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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즐기기/독일에서 생긴일.

흐린 독일의 밤에 보름달이 뜨면...

이런 무시무시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바로 늑대인간 및 온갖 뱀파이어 귀신들이  반상회 하러 몰려올 분위기다.

문제는 낮이라고 별반 이런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인데, 
 
한국도 추워졌다지만. 올 해는 유난히 빨리 기온이 내려가서,

원래는 집 앞 담벼락의 담쟁이가.. 초록- 노랑- 빨강으로 변하다가 떨어져야하는데,

올해는 노랑에서 모두 인생을 포기한다. 이런...


추운건 싫다.
비오는것도 싫다.

그런데 비오고 추운 이곳에서.. 
자살률이 치솟는다는 11월이 다가왔다.
맘  굳세게 다잡아야 하는 것이다.

으으...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고 하지만...
즐길게 따로 있다.

베를린은 역시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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