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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

국수 해먹기

 

예전에 한참 활동하던 클럽에 올려던 요리글들이다.
회원들 대부분이 외국사는 유학생, 교민들이어서 부실한 재료로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들 위주로 올렸었는데, 
클럽이 흐지부지 없어져 버렸다 .

그때 그 분들 다들 건강하시고 바라는 바 이루셨길..
 




준비물

필수: 국수 (소면), 마른멸치 , 양파.호박,파.

옵션: 계란 ,김,표고버섯.

 

1, 찬물에 마른멸치, 다시마,양파를 넣고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위의 재료 없으신 분들 멸치 다시X 로 대용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표고버섯 따로 불리기 구찮아서  그냥 마른것을 씻어서 같이 삶았습니다. 

 

 

한 번 끓으면 안에 들어가 있던 재료를 다 건져 냅니다. 뭐 드실분은 그냥 드셔도 됩니다만...-_-

건져낸 국물을 다시 끓으면  소금간 쬐에에에에끔 하시고 채썬 호박과 파를 넣어주세요.

표고버섯은 찬 물에 식혀 채 썰어 놓으세요.

호박을 간 해서 볶은다음 고명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저는 귀찮습니다. 흐... 냄비 두개 쓰는것도  별론데..

하실 분들은 하세요.  기름 두르고 소금, 마늘 간 조금 하면 될 것 같은데요.

 

 

2. 동시에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 소금 조금 넣고 국수를 삶습니다.

 

소면은 금방 익고 삶는동안에 대번에 넘치기 대문에 항상 옆에 찬 물을 준비 하셨다가 넘칠때마다 끼얹어 주셔야 합니다.
국수가 쫄깃해 집니다.
그 과정을 한 두세번 하면 국수가 다 익는것 같습니다.

삶은 국수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 주세요.

 

 사진 찍으려고 안 하던 짓 했습니다. 평소에는 건져서 그냥 휙 그릇에 던져넣습니다.

 

 

3. 양념간장을 만드셔야 하는데 간장에 마늘갈은것, 고추가루,참기름,깨소금,다진파.... 기타등등 설탕 쬐금을 넣어 서 만듭니다.

 저는 한 번에 좀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쓰는데요, 편합니다.

 여기저기 활용도도 높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이 별거냐고요....

국수에 들어가는 양념간장에는 풋고추를 넣으시면 완전  훌륭해 집니다. 저는 없어서 패스 .

 

4. 준비된 국수에 국물붓고, 양념간장이랑 이것저것 얹으시면 완성입니다.

국물을 국수에 부으실 때  말이죠, 국수에 국물을 한 번 부은 담에 그 국물을 냄비로 다시 조심조심 따라 내세요.  국물냄비에는 불을 계속 켜 놓으시고요. 그 다음에 뜨거운 국물을 다시 한 번 국수에 부어 드시면 맛이 더 좋아 집니다.

안 그러면 찬 물에 씻어놓은 면 때문에 국수가 미지근 해 지는 수가 있거덩요.

 뭐 물국수가 원래도 그리 뜨겁게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차면 맛이 없습니다.

 

김치 있으신 분들 김치 종종썰어 얹어 드셔도 좋지요.

 오늘 계란 껍질이 계란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앙탈을 좀 심하게 부리는 바람에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이런 국수는 단무지랑 먹어야 제 맛이지요.

 

여러분 다꾸앙이 왜 다꾸앙인지 아세요??  

옛날에 단무지를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이 일본의 스님인데요, 그 분의 이름이 다꾸앙이셨답니다. ㅎㅎ

 

 그럼 김치를 처음 만든 사람은 김씨였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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