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morelenbaum2/sakamoto
7월에 확 몰아서 미친듯이 덥더니, 알수 없는 것이 독일의 날씨라고 추워져 버렸다. 보통 독일의여름은 건조하고 제법 햇살이 따갑고, 또 해가 무진장 길어서, 여름에는 창문 커튼 다 열고 책이랑 만화책등등 깔아놓고 마루바닥에서 딩굴딩굴 하면서 놀기 딱인데, 그때 주로 듣는 음악이 브라질 음악으로, 좀 정신없는 쿠바음악이나, 비장한 탱고에 비해 독서를 방해하는 일도 적고, 딩굴딩굴하다가, 잠들기 딱좋다. 삼바말고 보사노바를 말함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은 보사노바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게되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사노바음악은 거의 모두 그분의 작곡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이파네마의 소녀" (Girl From Ipanema’)나 "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