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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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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동네 한바퀴. 입호펜에서 볼 일 다 보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흩어지는 날로, 돌쇠는 벨린으로 돌아가고 ,나는 거기서 만난 선배언니의 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가기로 했다. 입호펜 시내에서 만날까 했는데, 역시 택시가 사람 짜증나게 하는 바람에 언니가 차로 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물어보니 우리호텔은 체크아웃이 11시 이고, 또 다른 마을에 있는 언니네 호텔은 12시. 일단 체크아웃을 하고 언니에게 아이들을 입호펜에 데려다 놓은 후 1시에 만나자고 했다. 그 시간동안 할 일이 없으니 걷는다. 날씨도 좋으니 뭐. ^^;; 일단 호텔 뒤의 언덕에 서 있는 교회로 가 본다. 유럽마을의 중심은 역시 교회. 제법 정성스럽게 가꾼 예쁜 교회. 일요일이다보니 예배중이어서 들어가 보진 못했다. 교회 뒷마당을 통해 나가..
천하무적의 요새 Festung Koenigstein 이제 슬슬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좀 해볼까 싶다. 얼마나 오래 갈진 모르지만 일단 시작은 해보자. 드레스덴에 갔을 때 나는 한국에서 온지 이틀만에 엄니 압지 맞아 시차고 뭐고 베를린 관광에, 부모님 만나러 오신 시댁식구들 치느라 정신이 나가 있었고, 돌쇠는 주 5일,하루 4시간짜리 세미나를 5주 연속으로 치르고 난 후라 거의 탈진이었다. 일단 토요일 오전에 시댁 식구들이랑 마지막으로 브런치하고 바이바이한 후 바로 출발. 날씨도 기적적으로 좋다. 돌쇠와 나는 지난번에 다 보기도 했거니와, 정신및 육체가 정상이 아닌 관계로, ㅜ.ㅜ 시내 한복판에 호텔 잡아놓고, 부모님들 관광시켜 드리고 짬짬이 호텔 들어와서 뻗어 있었다. 드레스덴은 지난 봄에 열심히 포스팅 했으니 이번에는 패스. 드레스덴 2박 3일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