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시아

(2)
책, 예브게니 오네긴. 삼만년 만에 소개하는 책. 언젠가 영화로 소개한 오네긴의 원작 되시겠다. 작가는 푸쉬킨.근래에는 뽀득카 이름으로 더 유명하신.. ^^;; 이상하게 어렸을때고 나이 먹어서고,그 많은 러시아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도 푸쉬킨의 책은 읽을 기회가 없었다. 왠지 다른 러시아 작가들보다 더 무겁고, 더 우울한 책을 쓸지도 모를것 같은 이름 탓 이었을지도.. 그러나 푸쉬킨의 책은 유쾌하다. 다른 책은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오네긴은 유쾌하다. 내용은 지난번에 영화에서 소개했으니 패스 궁금하시면 찾아가 보시라. 클릭.! 이 책은 그냥 소설이 아니라 운문소설로, 말하자면 시로 된 소설인데, 시라고 하여 윽! 하고 겁을 먹기보다는 그냥 화자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는마음으로 읽으면 되겠다. 화자는 푸쉬킨이기도 하..
와인으로 신종플루 예방??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러시아의 Krasnojarsk 라는 도시에 있는 동물원에 있는 수의사가 Komsomolskaja Prawda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장류도 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걸릴수 있지만 하루 한 잔의 레드와인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어째서" 나 "어떻게" 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다. ^^;; 자신의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류.. ? 들은 엄격하게 정해진 양의 레드와인을 매일 마시고 있으며, 그들은 심지어.. 혀를 굴리며 맛을 음미하기도 한다고.... 사실이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냐만... 왠지 내 귀에는 원숭이 와인 마시는 소리로 들린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인터넷을 열어보니 독일 야후의 파노라마 뉴스 부문 1위로 등극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