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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센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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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가 다는 아니야. 마이센 Meissen 은 드레스덴 근처에 있는 작은도시.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삼백년 전에 살았던 자칭 연금술사 뵈트거 (Boettger) 라는 인물이 은을 황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독일 여기저기에서 사기치고 다니다가 작센의 왕한테 딱 걸려서, 죽기 싫으면 도자기라도 만들어내라는 왕의 명령으로 성에 갖혀 오만 고생과 하늘의 도움으로 그 비법을 알아내어 작센공화국이 떼부자가 되는데 큰 공헌을 하지만 도자기 만드는 비법이 다른나라로 새나갈것을 염려한 왕에의해 성에 갖혀 도자기나 굽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ㅎ 사실 드레스덴에 전시되어있는, 그 당시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된 자기들을 보면,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정말 놀라워서, 유럽 촌놈들이 얼마나 그 제작에 열을 올렸을지는 짐작이 간다. 성공만 하면 대박은 ..
원 없이 그림보기. 세번째 날은 미술관을 보기로 했다. 드레스덴 카드라는 것이 있는데, 이틀 짜리부터는 제일 큰 미술관 두 곳과 제법 많은 수의 박물관과 컬렉션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물론 이틀동안 시내 교통도 무료. 가족권은 어른 두명 아이 두명에 41유로, 우리는 아이가 없음을 살짝 분해 했지만.... 그래도 각자 사는것 보다는 가족권이 싸니.. 이것을 구매한다. 이러한 카드를 이용하는 바른 자세는 한 정거장도 절대 버스 및 트램을 이용하며,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화장실 이라도 이용하고 나오는 거지근성..의 발휘..되시겠다.^^;; 쯔빙어 궁전 2층 테라스에 올라갈 수 있다. Gemäldegalerie Alte Meister 와 Galerie Neue Meister를보면 14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을 죽 훑어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