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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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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예고서,영화 이키가미. 요즘 시차 때문에 아무때나 자고 일어나는데, 시차라는 것은 묘해서 깨어 있을 때도 두뇌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다보니 깨어있는 빈 시간을 때우는데 최고는 무언가 말해주는 화면을 들여다 보는 것. 여러편의 시시한 영화와 드라마들을 보았다. 이번 분기 일본 드라마.... 거의 전멸의 스멜이.... 그중에 조금 인상적이었던것이 바로 이 영화 이키가미 (イキガミ) 2008년 영화이고, 역시 만화가 베이스이다. 순전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 마츠다 쇼타 군이 나온다하여 본 영화.^^;; 아버지인 마츠다 유사쿠 죽었다는 소식듣고 깜놀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런 훈남이. ^^ 무대는 근미래인지 현재인지 알 수 없는 일본으로,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입학시 전국민이 예방접종을 맞게 되는데, 이 속에는 무..
애니, 납치사 고요.さらい屋 五葉 일본애니메이션으로 오노 나츠메가 원작만화를 그렸다. 오노 나츠메는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의 작가로, 그림체가 대단히 독특한데, 이번의 납치사 고요는 전작보다 더욱 그녀의 그림체가 제대로 보여진 듯해서 좋다. 이전의 작품들은 주로 서양이 무대이더니, 느닷없이 에도시대의 사무라이가 주인공이다. 역시 훌륭하다. ^^ 배가 고파 자리에서 일어날 기운도 없는 주인공 마사노스케.. ㅜ.ㅡ 큰 줄거리는 칼을 쓰는 재주는 나무랄데 없으나, 소심하고 주변머리가 없어, 주군에게도 세상구경 좀 더 하고 오라는 말로 내침..ㅎ 을 당한 사무라이 마사노스케, 에도로 와서 이리저리 일자리를 찾지만 구해질리 없다. 배가 고파 허우적 거리는 그 앞에 꽃미남 야이치가 나타나는데, 이 남자, 도무지 분위기도 묘한데다 빈틈이라고는 없다. 야..
이름을 돌려줄께. 나츠메 우인장 어제는 유럽 섬나라의 유령 보는 아줌마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아시아 섬나라의 요괴를 보는 소년의 이야기를.. 켁.. 일본은 유령도 유령이지만 요괴이야기가 엄청 많고, 맘내키면 길바닥의 돌맹이도 신으로 모실 정도로 신도 흔하다. "센과 치히로의 모험"을 보면 유명한 일본 요괴 총출동이니 그런 종류를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래서 사이비 종교도 많은지 모르겠지만, 여튼.. 소개하고 싶은 것은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우인장은 미도리카와 유키가 그린 만화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주인공인 나츠메 타카시 군은 고아로 어려서 부터 사람이 아닌 요괴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을 순진한 맘에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기분나쁜 아이 취급을 받고 상처를 입는다. 그 덕분에 이곳 저곳 친척집을 떠돌며 자..
2012의 비극적인 뒷 이야기? 7 SEEDS 2012를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였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정신을 못차리게 몰고 가 주셨다.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왔다해도 전혀 이해에 무리가 없는 전형적인 줄거리에 전형적인 캐릭터 들이었지만, 경이로운 컴터 그래픽의 힘은 그다지 크지 않은 화면으로 보는 나마저 아찔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으니.. 역시 돈 바르면 때깔은 잘 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던것이 이전에 소개한 만화 바사라의 작가 타무라 유미의 7 Seeds였다. 2012는 왠지 그 날이후도 해피엔딩의분위기 이지만, 이 만화에서 보여지는 그 날 이후는 무섭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다들 아시니 패스하고, 7 Seeds의 줄거리는 소행성의 충돌로 엄청난 재앙이 예정된 지구에서 ( 일본이..
심하게 바쁘다!! 4분기 일드보기. 올 해의 마지막 분기 일본드라마들이 거의 다 시작했다. 일본드라마 챙겨보다보면 정말 한 해가 훌쩍 다 가버리는데, 마지막 2009년 아쉬워 하기라도 하듯이 4분기는 유독 재미난 작품들이많아 쫓아가며 보기 바쁘겠다. 일단 이번주 까지의 작품들중에 1회를 본 것은.. 월요일의 도쿄 dogs 화요일의 리얼클로즈 수요일의 심야식당 목요일의 교섭인 2 금요일의 언터처블 일요일의 진 되시겠다. 월요일: 도쿄Dogs 전형적인 버디형사물. 두 타입의 다른 형사들이 만나게되고 사건을 뒤쫓고 기억을 잃어버린 아가씨가 등장한다. 소소한 말장난이 자주 나오고 ^^;; 특수수사부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들어 재미를 주려는 노력이 가상하다. 오구리 슌과 미즈시마 히로의 훈훈한 외모가 보는 재미를 더해주신다. 언제부터인가 맹활약중..
바사라 전국 바사라 말고,, 타무라 유미상의 바사라다. 이번에 한국에 있으면서 내내 이걸 몽땅 사서 배로 부칠까하는 생각을 머리 한구석에 넣고 살다가 막판에 포기하고 왔는데, 오는 그 순간 후회했다. 아아!!!! 보고싶다. !!!! 방대한 스토리와.. 다양한 인물들의 엄청 다양한 사연들. 가려운데를 슥슥 긁어주는 외전 읽어 나가다 보면 도대체 절대 선이니 절대악이니 하는 것은 있을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훌륭하고도 훌륭한 내용의 만화다.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구해 보았는데, 널름 13편인지에서 끝난다. 제작사가 망했단다.. ㅜ.ㅜ 여튼 몇년전 서부터는 바사라의 조상대 얘기스러운 7 Seeds가 나오는 중인데. 이게 또 심하게 잼난다. 문제는 완결되길 기다리다가 백발이 성성해 질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