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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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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나 PINA. 살다보면 천재 라는 사람들을 보게된다. 3살짜리가 몇 개 국어 하고, 피아노 화르륵 쳐 대는 그런것 말고, 자신의 재능으로 다른 이들이 볼 수 없는 세상을 보여주고 느낄수 없는 감정을 한 방에 팟! 하고 알려주는 힘이있는그런 사람들 말인데, 피나 바우쉬 (Pina Bausch)도 그런 분들 중에 한 명이시겠다. 독일 출신의 무용가겸, 안무가...연출가...??? 이신데, 그녀로 인해 현대 무용의 역사가 새로 쓰여 졌다고 해도 그다지 뻥은 아니지 싶다. 그녀의 작품들은 무용이자 연극이고, 삶이고, 철학이다. 근데 이 분이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한국에도 공연을 제법 오셨다. 사실 그 분이 살아 있을 때는 그분의 공연을 실제로 볼 기회가 이상하게 없었는데, 돌아가셨다니 좀 심하게 많이 아쉬워서, 어이가 없긴 ..
2월 1, 노세노세.. 사실 예정대로라면 지금 또 한국가는 짐을 싸고 있어야 하는데, 하려던 일을 엎었다. 여기는...? 인천공항 ! 그래서 놀아도 된다. 돈 버는 일이었지만, 상대가 너무 일을 구리게 하는데다가 이상하게 명쾌하지 않다. 열라 일만 하고 돈도 못받는 수가 생길지도 모른다 싶어 내가 엎어버렸다. 내가 일 하는 분야에는 그런 일이 종종 있다. 괜히 돈 몇푼에,인정에 끌려 일 하다가 돈도 못 받고 자존심 완전 박살난 일이 한 두어번 있다. 이번일도 85프로 이상 그런 스멜이 풍풍... 세번 같은 실수를하는것은 바보다. 고로 노세노세.....흑. 2, 운동 노느니 땅판다고 ^^;; 한국 갈 일도 없어졌으니 운동이나 한다. 피트니스 끊어서 타고, 들고, 달리니, 그 동안 퍼진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는구나..
베를린의 극장 Delphi, 소신있는 예술영화 개봉관 우리동네 극장 델피 필름팔라스트 암 쪼 (Delphi Filmpalsat am Zoo) 를 소개합니다. 동물원 옆의 델피 영화궁전... ^^;; 정도 되겠구만요 그냥 델피라고들 하는데요 이 이름은 베를린 사람들에게는 이미 고유명사입니다. 큰길가로 극장 간판을 걸어놓습니다. 정문 , 간판 옆쪽으로 돌아가면 있습니다. 이곳은 단관 개봉관입니다. 주로 예술성이 높은 영화를 많이 상영해 주고, 반응좋은 영화는 후속 프로그램 상관없이 몇달씩 돌립니다. 사이 사이에 다른 영화를 한 번씩 해 주기도 합니다만 주로 오래된 명작들이지요. 베를린의 깨진 교회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있는데, 극장 앞으로 베를린의 1호선격인 S-Bahn이 지상으로 다니는지라, 매일 수천, 수만명의 시민들이 델피극장의 간판을 보고 다닙니다..
대종상시상식도 그냥 연말에 하지... 얼마 전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얼마전에 해운대의 하지원은 빠지고 개봉도 안 한 영화의 장나라가 지명되어 시끄러웠다. 그 때 심사위원들의 해명도 웃겼지만,별 관심은 없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그 상의 시상식이 있었나 보다. 사실 시상식이란것을 보다보면 어색한 자태들과 외국 시상식을 흉내 내는듯한 멘트들이 날아다녀 왠지 손 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잘 한 사람이 상을 받고 인정을 받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이라... 항상 무슨 시상식이 끝나고 나면 결과가 궁금해 진다. 그런데. 오늘 시상식은 결과를 보니, 무슨 연말에 각 방송사의 방송대상 보는것 같다. 아니다. 방송대상은 예측이나 가능하다. 미스테리 몇가지를 뽑자면,, 일단 작품상. 신기전.. 이 영화 기대하고 보다가 미쳐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