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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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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물, 저런 보물. 드레스덴 4일차. 하루종일 한량스럽게 먹고, 보고 돌아다니니 좀 힘이 들어도 좋긴 하다. 오늘은 그 시절 왕님들이 거주 하시던 Residenzschloss 를 죽 훑어 주셔야 한다. 14세기에 시작되어 15세기에 완공 되었고, 1701년에 재건축 한 홀과 방만 500개가 넘는 이 성은 드레스덴 대공습때 파괴되어 1985년부터 복원중이다. 2013년 완성이 목표라는데, 30년 걸려 성을 복원하는 독일인들. 브라보. 복원 완료부분. 복원 중인 부분. 이 성 안에는 판화와 예전의 인쇄,제책등에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있는 Kupferstich-Kabinett, 왕님들이 터어키와의 교류나, 전쟁중에 모으신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는 터어키의 방. Türckische Cammer, 그리고 왕님들이 모으시거나 만들게 하시거..
글쓰는 소년.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전을 보았다. 제목이 모네에서 피카소 까지인데, 제목만 보면 인상파들의 그림만 온것 같다. 뭐, 제목으로는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을테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근데 또 , 대표 이미지는 르누아르이다. ^^ 그림들은 사조별로 골고루 많이 와 있었고, 역시 명작들의 실물은 사진으로만 보는것과 다른 감동을 준다. 책으로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뭘.. 하고 심드렁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 왠만하면 보는것이 좋다. 역시 유명한 마네, 모네,피카소, 등등이 있는데, 다 좋은 그림이고 아름다웠지만 내 눈을 사로잡고, 내 맘에 들어온 그림은 바로 요것. 글쓰는 소년 이다. 미국화가 벤 샨 이1958년에 연필과 목탄으로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