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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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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아요. 프로젝트 Stolperstein 간만에 독일에 왔으니 독일 이야기 하나 합니다. ^^ 독일의 거리는 한국같은 큰 보도블럭도 있지만, 보통은 작은 돌을 촘촘히 박아놓았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아가씨들은 걷기 편하지 않지만, 보도블럭 교체나 공사 할때 제법 실용적이라고 합니다. 짱돌 든 시위대를 무서워 하는 어느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만 말이지요 ^^;; 이 작은 돌맹이 보도블럭 사이를 유심히 보면 가끔 누런 신쭈 ( ! ) 로 된 블럭이 박혀있고, 거기에 머시라 머시라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여기에는 나치 시절에 에 그 집에 살았었던 나치 희생자들의 이름과 그들이 언제 태어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디서 죽었는지가 쓰여 있습니다. 요기는 우리 옆집입니다. 도시 곳곳에 있지요. 좌측 아래를 유심히 보시면 보입니다. 정말로 그냥 지나..
바스터즈의 독일배우들 얼마전 타란티노의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를 봤습니다.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요. 왠지 브래드 피트의 연기는 좀 겉도는 것 같았고, 멜라니 로랑도 아름답긴 하지만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해서, 별로 와 닿지 않았습니다. 생뚱맞은 음악선곡도 킬 빌에 비해 임팩트도 좀 약한듯했고, 흥... 그런데, 그 와중에 제 관심을 끌어당긴것이 알도 레인이 이끄는 미친개의 멤버들로 출연한 독일의 톱스타인 배우들이었으니, 바로 틸 슈바이거(Til Schweiger) 와 기데온 부르크하르트 (Gedeon Burkhard)그리고 다니엘 브륄(Daniel Brühl)되시겠습니다. 틸 슈바이거는 친위대 장교만 13명을 죽인 스티글리츠^^ 로 나옵니다. 그가 나온 독일 영화는 한국에서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