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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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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Bach 이러니 저러니해도 드레스덴에서 제일 유명한 두개의 건물은 젬퍼오퍼 (Semper Oper)와 성모교회(Frauen Kirche) 이다. 오페라 극장 이름이 왜 젬퍼냐 하면 만든사람 이름이 젬퍼니까... 다. 이 근처에서 나는 맥주 Radeberger의 광고에 바그너의 음악과 함께 등장하시는 건물. 이 오페라 극장은 화려하기로도 유명하지만. 완벽한 음향시설로도 유명한 바. 이런 극장을 제일 잘 감상하고 알수 있는 방법은 바로 뭔가를 봐주시는 것이다. 그냥 극장 구경만 하는데도 8유로를 내야 하는데, 좀 더 보태고 뭔가 보는것이 좋다. 가 있는 동안의 공연은 마술피리가 있고, 롯시니의 도둑까치도 있는데, 마술피리는 여행사의 기획상품이라며, 호텔과묶어서 판매하는 것으로 혹, 남는 표를 사려면 여행사에 전화를 ..
난 진지해! Florence Foster Jenkins 이분이 누구시냐 하면 소프라노 가수이시다. 1868년인가 미국에서 태어나셔서 성악가가 무지무지 되고 싶었는데, 딸이 음치라는 것을 일찌감치 간파하신 부모님이 돈 못대준다고 하여 유럽으로 성악공부하러 못 가셨다. 필라델피아에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차에 의사인 젠킨스 만나 가출했는데, 뭐 결혼했으니 집안 망신은 피한 셈이다. 그러다가 압지 먼저, 그 후에 엄니까지 돌아가시고 나니 유산을 물려받아 돈이 좀 심하게 많아지신다. 당연히 자신의 꿈인 성악을 시작해 버리시는데... 이분께서는 자신이 음치라는 것을 전혀 몰랐고, 아리아도 절대절대 어려운 것만 골라골라 불렀으며.. ^^;; (뭐,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같은것... ) 주변인들이나 평론가가 그녀의 노래를 듣고 기겁을 하거나 경악을 하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