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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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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은 목소리. 카페의 소녀 영국드라마이다. 단편으로 해리포터를 만들었던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했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징글 능글 퇴물 가수역을 맡았던 빌 나이 할아버지와. 캘리 맥도날드가 연기를 한다. 빌 나이가 맡은 로렌스는 재무성의 관료로, 혼자산다. 외로움 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외로운, 살짝 대인기피 마저 있는 그의 성품은 오프닝 장면에서 그가 복도를 걸어가는 내내 마주오는 사람을 먼저 피하는 장면으로 훌륭하게 표현된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카페에서 지나라는 아가씨를 만나고 있는 용기를 다 짜내어 그녀를 식사에 초대한다. 지나는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G-8정상회담에 로렌스와 같이 가게 되고, 그 와중에 그녀는 개발 도상국과 후진국의 복지에 관한 자료들을 읽게 된다. 3초에 한명씩 죽어가는 아이들과 그 엄마들의 비극을 알게된 그..
베를린 - 카이저 빌헬름교회 몇년전 베를린의 중앙역이 문을 열기 까지는 베를린 서 쪽의 중심역은 초 ( Berlin ZoologischerGarten) 역이였습니다. 이름이 이런 것은 바로 앞에 엄청시리 큰 동물원이 있기 대문이지요. 동물원 이야기는 담에 하도록 하고. 하여 베를린을 오는 배낭 여행객들은 대부분 이 역에서 내리게 되고 그러면 플랫폼에서 제일 먼저 보게되는 것이 다정한 맥도날드의 M 자와 그 너머의 이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 Kaiser - Wilhelm- Gedaechtnis Kirche )입니다. 독일인들은 그냥 줄여서 Gedaechtnis Kirche 라고부릅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지붕을 보시면 박살이 나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좀 더 잘 보입니다. 지붕 뿐만이 아니라 온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