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 산책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만에 날이 좋았다. 이상하게 바람은 아직도 차지만, 아침부터 온종일 해가 나서 청소도 하고 이불도 널고 슬슬 걸어볼 겸 나간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는 집에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걷기인데, 한 30분쯤 걸어가면 호수가 하나있다. 베를린 석촌호수다. ㅎㅎ 한국집이 석촌호수를 바로 끼고 있으니, 여기서도 비슷한 곳을 찾게 되나보다. 한국에선 곧 선거라고 하는데, 투표라는 것을 할만 한 나이부터 객지 생활을 하느라 한 번도 국민의 권리라는 것을 행사해 본적이 없다. 언젠가 이라크전쟁후에 사담 후세인이 죽고 총선거인지 뭔지를 할때 독일에 있는 이라크인이 자기는꼭 선거를 할 꺼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독일에서도 선거를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쇼크를 받았었다. 왠지 속으로 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