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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쇼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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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 일드 그 5분 전 어떤 순간의 5분전을 보여주는 미니미니드라마. 정년퇴임을 5분 남겨둔 미술선생과 학생, 비디오 가게 문 닫기 5분 전의 손님과 점원 , 이혼으로 아들과 헤어지게된 아빠의 이별 5분 전, 초등학교 학예회 5분전의 소동, 그리고 꿈을 찾아 떠나는 딸이 타고 가는 배의 출항 5분 전, 5분동안에 얼마나 많은 갈등과 사건과 생각이 오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드라마의 러닝 타임도 정말로 5분 ^^;; 다섯개의 에피소드를 다 합쳐도 30분이 안된다. 그렇지만 짦은 시간안에 구성이 제법 탄탄하다.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스토리를 읽는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특히 마츠야마 겐이치 군이 출연한 비디오가게 에피소드는, 젊은 두 남녀의 감정을 고전 연애 영화제목과, 장소와 시간을 이용하여 정말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런 류의..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스토리 전철 타러 가는 길에 책을 안 가져 온 것이 기억이 나 잡지나 하나 살까 싶어 들른 서점에서 3000원이라는 가격에 왕 세일을 하는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스토리 시리즈를 발견했다. 심봤다... 라는 심정으로 사제끼기 시작한다. 쇼트쇼트 스토리 , 단편 보다 짧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짧은 글 안에 있을 것은 다 있다. 좋다는 수식어 다 갖다댈 수 있을만한 유쾌한 글들이나, 그 안에 뭔지 모를 섬뜩함이나, 잠시 생각하게만드는 요소들을 다 갖추었다. 예전에 이솝과 라퐁텐이 동물들로 우화를 써서 인간세상을 풍자하고 조롱했다면, 그는 미래 세계의 이름없는 인물들로 (그의 주인공들은 이니셜로 표기된다) 세상의 모순과 인간심리의 부조리함을 이야기 한다. 호시 신이치(星 新一) 는 일본의 SF소설쟝르를 개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