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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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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먹는 빵 슈톨렌, Stollen 어느새 11월도 끝이 나나보다 했더니, 벌써, 크리스마스 4주 전서부터 매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날짜 세는 ^^ 아드벤트 (Advent)란다. 이미 동네방네 크리스마스 시장은 다 섰고, 벨린 시내와 백화점들도 번쩍번쩍 난리가 났다. 지난 번 부모님과 같이 드레스덴에 갔을 때 잊지않고 사려고 마음 먹었던 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빵인 슈톨렌 Stollen. 오랫동안 술에 재운 말린 과일과 견과류, 건포도를 넣어 만든 크리스마스 빵이다. 꼭 사려고 했던 이유는... 드레스덴이 원조라서. 히 오늘 첫번째 아드벤트 토요일을 기념하여... . . 는 뻥이고 그냥 생각이나서 꺼내어 먹었다. 여행 다녀온게 언젠데 이제 먹냐고 하시는 분들. 이 빵은 이래저래 유효기간이 반년 정..
베를린의 수족관 Aguadom 오랜만에 베를린에 오기도 했고, 부모님이 와 계시니 관광객기분을 내면서 구경 중입니다. 하여 겸사겸사 완전 오랜만에 베를린의 가 볼만 한 곳 한군데 소개.^^ 베를린에는 동물원에 붙어있는 수족관이 있고 관광 명소들이 다 모여있는 박물관의 섬 근처에 Aquadom. 이라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동물원의 수족관은 해양동물과 양서류, 파충류를 다 볼 수 있고, 유럽에세 제일 큰 해파리 연구기관이라고 합니다만, 이번에 부모님과 가 본곳은 Sealife. Aquadom. 사실 수족관 자체로는 별로 감동스럽지 않은데,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수족관의 마지막 하일라이트코스가 도넛형의 어항이라는데 있습니다. 이 어항은 수족관 건물과 연결된 Radisson 호텔의 로비에 놓여있는데, 관람객들은 그 어항의 중앙을 엘리베리터..
궁극의 고소함, 연어크림파스타. 독일에 돌아오면 적응이 힘든 일 중에 하나가 밥을 해 먹는 일이다. 이번에는 섬에서 밥을 해 먹기는 했지만, 그건 순전히 선택의 의한 결과이고, 독일집에서는 생존의 문제인것이다. 한국에서는 먹기싫어도 먹기를 강요하는 엄마의 밥상과, ^^ 집 밖을 나서면 열 집에 여덟 집은 식당아닌가. 낫살이나 먹어서 엄마가 해 주는 밥 날름날름 받아먹는것이 즐겁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즐겁다. 여튼 독일에 돌아온지도 어영부영 한 달이 넘었으니, 이제는 몸에 다시 익었다. 흑. 하여 간만에 소개하는 메뉴. 연어크림 파스타. 어두운데 부엌 불빛으로 사진을 찍으니 좀 맛없어 보인다. ..... 아, 몰라! 난 맛있었은깐.... -_-;; 재료는 당연히 연어와 생크림, 그리고 국수 그외에 마늘과 양파가 필요하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