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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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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는 옳다. 토마토수프 냉장고의 지령은 아니고, 얼마 전 냉장고에서 죽어가던 토마토를 구원하기 위한 음식이었다. 수퍼에서 식품을 살때 늘 적당량을 사려고 애쓰지만, 생활하는것은 한식 레시피가 아니기 때문에 적당량의 기준이 수시로 바뀐다. 내 기준이어도 말이다. 히히. 토마토도 그런 기준변화에 학대받는 식품중에 하나로, 수퍼에서 볼때는 왠지 저것을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고, 저것은 엄청나게 다양한 용도로 내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줄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사 와서 야채칸에 넣어 놓으면 처음의 한 두알을 빼곤 좀 오래간다. 여튼 사놓은 토마토, 갈아먹기도 좀 찝찝할 만큼 물러져서 익혀먹으려고 다른 재료를 꾸무럭 꾸무럭 찾아보니, 작은 토마토홀 깡통이 하나 더 있고, 몇 가지 자질구레가 있다. 토마토 수프를 만들자. 양파를 많이 ..
양파장아찌 해먹기 준비물 필수 : 양파,간장, 설탕, 식초, 물 옵션 : 마늘, 매운 풋고추, 뭐... 마늘쫑도 있으신 분은 같이 하셔도.... 1. 간장, 설탕, 식초, 물을 큰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비율은 어떤 분은 간장, 물, 설탕을 1:1:1 로 하라는 분도 있고 1:1:0.5 로 하라시는 분도 있는데요. 사실 외국에 살면 간장 풍덩풍덩 쓰는것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맛이 으악 셔! 으으 짜! 어.... 달다.... 정도의 맛이 나면.... 끓이세요. 그리고 끓이실 때는 귀찮아도 옆에 딱 붙어 계세요. 금방 넘쳐서 온 집안에 간장냄새 진동합니다. 그 사이 양파 및 다른 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2. 양파,마늘은 껍질을 벗기시고요 양파가 크면 채를 써시고, 작은것은 통째로 쓰셔도 됩니다. 처음 하셔서 겁이 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