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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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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맛있게 먹는 몇가지 방법 어려서 부터 카레를 좋아했다. 거기에다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엄니께서 해주시거나, 식당가서 일본풍 카레를 맛 보는 정도가 다 였을 텐데, 외국에서 산 긴 시간에 먼 나라 이웃나라 사람들을 접하다 보니, 이런 저런 색깔의, 요런 조런 것이 들어가 있는 카레를 접하게 되었다. 일본드라마들을 보면 그들은 카레에 엄청 집착이 강한듯 하여,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비율로 만든 카레 레시피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카레라는 것이 그냥 카레. 하고 끝이 아니라, 여러가지 향신료가 이리 저리 섞인 것인 탓에 그런 재미가 생기는 것이겠다. 그래도 두고두고 먹기에는 너무 본격적이고 하드한 동남아나 인도식 카레보다는 그것들과 일본식의 절충형이 좋다. 파는 카레 덩어리는 여러가지가 들어있어 편하게 만들 수있다. 우리나라의 오..
카레를 먹다가 해보는 생각. 어렸을 때 티비 선전중에 "일요일엔 오 ** 카레~~ " 라는 노래가 나오는 카레 선전이 있었다. 그 선전의 영향인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은하철도 999를 보고 받은 감동이 아직 다 가시기도 전에 일요일 점심에는 국수나 카레를 주로 먹었다. (우리집 식구들이 팔랑귀인걸까.... ) 여튼 은하철도 999를 보면 메텔과 철이가 먹는 음식중에 우동같은 국수 외에 요상스런 색깔의 꿀꿀이 죽같은 음식이 있는데, 그것이 카레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어쨌든 나는 카레를 너무나도 좋아했고 그래서 늘 크면 인도로 가서 살겠다고 했었다. 인도에는 고개만 돌리면 여기저기 카레가 있을것 같았나보다. 카레를 먹기위해서는 아니지만 넘들 다 가는 유럽 배낭여행 갈 돈이 모자라, 돈되는 거리까지만 서쪽으로 가 보자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