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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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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신종플루 백신접종, 직접 맞아보다 미리 말씀 드리자면 저는 독일의 베를린에 삽니다. 며칠 전 부터 베를린의 일반의들에게도 신종플루 백신공급이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보건소에 전화를 했지만, 사실 보건소는 조금 포화상태라 기다리는 좋을 듯하여 있었는데, 엊그제발표된 접종 의사 리스트에 제 주치의의 이름이 있는것을 보고 전화해 보니, 수요일에 백신이 오기로 했으니 전화해 주겠다고 합니다. 주치의라고 하니 뭐 대단한 것처럼 들리겠지만, 독일의 의료법상 의사 한 명을 주치의로 정해 놓고 있지 않으면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들 고정적으로 가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한국같이 바로 "큰 병원"으로 가는 일은 좀 힘이 듭니다. ^^;; 말이 좀 샜는데, 어제 오전에 집에 있으니, 전화가 왔습니다. 백신이 왔으니 맞고 싶으면 지금..
와인으로 신종플루 예방?? 오늘 아침 신문을 읽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러시아의 Krasnojarsk 라는 도시에 있는 동물원에 있는 수의사가 Komsomolskaja Prawda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장류도 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걸릴수 있지만 하루 한 잔의 레드와인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어째서" 나 "어떻게" 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다. ^^;; 자신의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류.. ? 들은 엄격하게 정해진 양의 레드와인을 매일 마시고 있으며, 그들은 심지어.. 혀를 굴리며 맛을 음미하기도 한다고.... 사실이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냐만... 왠지 내 귀에는 원숭이 와인 마시는 소리로 들린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인터넷을 열어보니 독일 야후의 파노라마 뉴스 부문 1위로 등극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