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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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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뭐냐고요.. 일드 수박 오래 전에 보았던 일본 드라마 수박. 복습을 했다. 그 때는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수박을 먹지 않는 관계로 안 땡겨서 한참 미뤄놓고 안 보았었다. 나는 수박의 냄새가 싫어 먹지 않는다. 그러다가 카모메 식당의 코바야시 사토미 상이 나온다는 소릴듣고 보게 되었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에 나오는 평범연기의 대가 언니.. 보시라. 출연진 빠방하다. 그녀가 분한 모토코는 신용금고의 노처녀 직원으로 자신은 별볼일 없는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하나 남은 입사동기가 직장에서 3억엔을 들고 튀어버리는 바람에 생활이 조금 번잡스러워지고, 그 김에 자식과 떨어져 살수 없는 엄마를 떠나 해피네스 산차라는 하숙집에 살게 되는데, 해피네스 산차에는 엉뚱한 주인 아가씨와, 약간은 우울한 듯..
카모메식당  오래 전에 영화 카모메 식당을 봤다. 핀란드에서 일본가정식 식당을 용감하게 낸 주인공 언니. 식당에 손님이 하도 안 오고 심심하니 같이 있던 다른 언니에게 말한다. "시나몬 롤이나 해 먹을까? " 그 둘이 아주아주 정성 스럽게 시나몬 롤을 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치 그 냄새가 내 코끝에서도 나는것 같았다. 행복이란 것의 향기가 있다면, 이런 버터와 계란과 설탕과 계피가 섞인 맛나는 향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시나몬 롤의 향기 덕인지, 아니면 때가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그 식당은 손님이 들고, 장사도 잘 되고, 뭐 잘먹고 잘살고 그런 얘기다. 거기서 그 주인공 언니.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산다... 뭐 그런 얘기를 했던것 같은데, 그 말을 들으면서 냉큼 떠올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