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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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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만만히 부려먹을 딸이 와서 다리 수술 후 사 드셨다던 김치를 해 드시겠다고 하는 엄마. 한 번 하시더니 양념이 남았다는 핑계로 한 번 더 하신다. 예전에 내가 올린 김치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내가 김치담는 것을얼마나 꺼리는지 다 아실터. ㅜ.ㅡ 아무리 그래도 무대뽀로 일 벌리시는 엄마를 당해낼 순 없다. 그러시더니 저녁에 동생과 올케에게 전화를 하셔서는 친히 김치를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헛웃음이 난다. ㅎ 물론 올케가 와서 받아가기는 했지만, 어째서 엄마는 딸을 무수리로, 며느리를 중전으로 대접하는가! 하다못해 상궁대접이라도 해 달란 말이닷! 한국에 온지 2주일만에 내 손에는 주부습진이 창궐하는 중이다. ㅡ.ㅜ 사실 원래대로라면 난 지금 서해안에서 유유자적 해야 하는데, 돌쇠일이 요상하..
독일에서 담배피기 어제 무시무시한 재털이에 대해 포스팅하다가 예전보다 담배피기가 쉽지 않아진 독일과 유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독일은 한 이년 전 쯤부터 카페및 술집 ,레스토랑의실내 흡연을 전면 금지 했습니다. 그 전에 아일랜드 인가 영국인가에서 펍에서 담배 피는것을 금지한 후 그것이 퍼지고 번져 독일까지 온 것이지요. 유럽사람들은 정말로 담배를 많이 핍니다. 그냥 당하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담배피기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독일사람들이 생각해 낸 꼼수는 흡연클럽을 만드는 것인데요. 자기네 바,식당은 흡연 클럽이다. 우리는 등록한 회원들만 받는다 라고 신고를 하면 그 곳에서는 담배를 필수 있게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뭐 법이 그렇다나요. 공책에 줄 긋고 이름 적으면 회원명부고 , 회원증이야 이름..
독일 쵸콜렛의 맛! Leysieffer 유럽의 단것들중 유명한것은 벨기에의 초콜렛 이탈리아의 젤라또 , 파리의 마카롱 비엔나의 sacher 케익등이있겠고, 그 중에도 특별히 유명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런 가게들을 방문 하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입니다. 이 Leysieffer라는 가게는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Konditorei 입니다. 보통 독일의 빵집은 Baekerei 라는 단어를 씁니다만, 이 곳은 보통 주식으로 먹는만들어 파는 곳이고요 이 Konditorei는 쉽게 말하면 파티쉐가 만드는 양과자류를 파는 집입니다. 베를린이 본점은 아니고 오스나브뤽이라는 도시에서 당연히 Leysieffer 라는분이 1909년 케잌 파는 카페로 개업했습니다. 1938년에 초콜렛 사업을 시작했구요, 역시 2차대전대 박살났습니다만,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