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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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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만드는 인형 그 언젠가. ㅋㅋ 돌쇠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그 인간의 짐에 지쳐가고 있는데, 어느 상자를 열어보니 나무인형들이 나왔다. 평소 팬시상품류나 인형들에 일원어치의 관심도 안 가지는 나를 아는 돌쇠, 긴장하며 빨리 치우겠다고 하는데, "잠깐.. 이거 이쁘다. 더 없냐..? " 내맘을 움직인 그분들이 바로 에르쯔지방의 나무인형들이시다. 1984년에 출간된 에르쯔지방의 나무장난감. 이들의 역사와 모양이 잘 설명되어있다. 에르쯔지방은 체코국경의 산악지역. 작센알프스라고 불리는 곳과 이어져있다. 이 지방의 상징은 광부와 나무..라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몇 백년전 서부터 이 지방의 은과 호박을 비롯한 각종 광물들은 작센공국이 부를 이루는데 큰 몫을 하였고, 풍부한 나무들은 많은 가정들이 목공업, 목수업에 종..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 한국에 오기 전전날 크리스마스 시장이 문을 열어 한번 들여다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즐기는 곳은 아니지만, 작년에도 일 때문에 요맘때 한국에 있었어서 보지 못했고, 그냥 그곳의 분위기를 한 번보고 싶기도 해서 저녁먹고 나섰습니다. 특히 베를린에는 수도 없이 많은 크리스마스 시장이 있읍니다만. 내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크리스마스 시장은 부서진 교회 근처에 있는곳입니다. Weihnachtsmarkt 이라고 하지요. 보통 크리스마스 4주 쯤 전 서부터시작하여 이브 밤 까지 계속 됩니다. 거리도 막 장식이 끝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저 멀리 교회가 보이지요 ^^ 차도 중간에도 장식을 예쁘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장의 가게들은 거런 오두막 들입니다. 트리가 정말 크고 예쁩니다. ^^ 단순하게 구슬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