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필수 : 양파,간장, 설탕, 식초, 물
옵션 : 마늘, 매운 풋고추, 뭐... 마늘쫑도 있으신 분은 같이 하셔도....
1. 간장, 설탕, 식초, 물을 큰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비율은 어떤 분은 간장, 물, 설탕을 1:1:1 로 하라는 분도 있고 1:1:0.5 로 하라시는 분도 있는데요.
사실 외국에 살면 간장 풍덩풍덩 쓰는것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맛이 으악 셔! 으으 짜! 어.... 달다.... 정도의 맛이 나면....
끓이세요.
그리고 끓이실 때는 귀찮아도 옆에 딱 붙어 계세요. 금방 넘쳐서 온 집안에 간장냄새 진동합니다.
그 사이 양파 및 다른 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2. 양파,마늘은 껍질을 벗기시고요 양파가 크면 채를 써시고, 작은것은 통째로 쓰셔도 됩니다.
처음 하셔서 겁이 나시는 분은 채를 그냥 써시는것도 권해드립니다.
어차피 장아찌는 다 같은 장아찌이니 저는 그냥 한꺼번에 다 넣고 하겠습니다.
마늘쫑은 못 구해서 저는 안 썼습니다. 마늘쫑 같은 것은 씻어 닦아서 면 실같은 것으로 묶어 하시면 나중에 드실때 건지기가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고추는 청양고추 조달이 되시는 분은 청양고추를 , 안 되시는 분들은 그냥 구할수 있는 풋고추를 쓰시면 됩니다.
색깔 예쁘라고 빨간 고추 넣는 분들도 있는데요.
어차피 장아찌 절여지면 다 시커머티티 해지는데 뭐하러 그런 일까지 하겠습니까. -,.-;
하실분은 하셔도 맛에 그리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만 큰 도움도 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야채는 다 귀찮더라도 물기를 닦아서 제거해 주세요. 그 다음에 썰어서 보관할 용기에 담아 주시지요.
참고로 모든 재료는 다 통으로 쓰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나중에 먹을때 건져서 썰기 귀찮아서리...
3. 간장물이 끓으면.. 조금 졸아들도록 구경만 하시다가... (넘치는 것을 구경만 하시면 안 되고요..) ....
뜨거운 간장물을 야채위에 사정없이 부어 주세요.
끝입니다.
쉽습니다.
이제는 뚜껑을 닫고 식으면 냉장고에 넣은 후 한 이틀 기다려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예쁜거 좋아하시는 분 들은 유리병 같은데다 하셔도 좋겠습니다.
뭐 한 사나흘 기다리다가 먹으라고 했는데, 제가 보니 채썬 양파들은 양파 냄새가 이미 다빠져 나가고 맛이 들었더라고요.
이틀 후 부터 신나게 먹었습니다.
* 요정도로 색이 배면 드셔도 됩니당... 뭐, 날것도 먹는데요 ....
통으로 한 양파랑 마늘은 한 며칠 더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채썬것은 미리 먹고 통은 뒀다 먹고.
한 사나흘 지나 혹시 간장에 거품이 보골보골 올라오면 간장 물만 부어 1,3의 과정을 반복해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그냥 먹고 있습니다. 거품도 안 올라 오더라고요 날이 선선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먹기에 급급해서리......
그럼...
Guten Appe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