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콜라와 뾰족상추 언젠가 공구상점에 나갔다가, 씨앗을 팔길래 집에 놀고 있는 화분 생각이 나서 샀다. 맛은 둘다 쌉싸름 한 맛이 나며 루콜라와 내가 뾰족 상추라고 부르는 놈인데, 루콜라는 로켓이라고도 불리며 파스타 먹을 때 좋고 뾰족이는 삼겹살이랑 먹으면 죽인다. 집을 장기간 비우는 일이 많아 애완동물은 커녕 화초도 하나 제대로 못 키우는데, 먼 바람이 불었는지, 사와서 씨를 뿌렸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어, "불량씨앗인걸까...???" 하고는 씨를 더 뿌려 버린후 쳇!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어.. 싹이 난다. 흐뭇해 하며 물을 주다보니... 큰일났다. 씨를 너무 많이 뿌렸다. 예전에 이 따위로 시작한 깻잎이 특대 화분 다섯개 가득 불어나 한 여름 내내 물주느라 미쳐 버릴뻔 한 적이 있다. 결국, 땅 없는 곳..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