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 여러일들'에 해당되는 글 83건

  1. 2015.03.17 이 곳의 사람들은.. (2)
  2. 2015.03.15 참. (4)
  3. 2013.03.07 기나긴 겨울 동안. (20)
  4. 2013.02.18 어둡다. (16)
  5. 2013.01.01 독일식 & 한국식 (26)
  6. 2012.08.30 앗, 어느새 8월도...! (16)
  7. 2012.08.04 7월말, 8월 초 (16)
  8. 2012.07.03 5월말, 6월, 7월초 (18)
  9. 2012.05.09 잘 살아보세. (18)
  10. 2012.05.01 김치수난사. (12)

앞을 보지않고 전화를 보면서 걷는다.

 

먹을것을 선택하는데 이런 플라스틱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아름다운 타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

 

 

기계를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곳의 사람들은..  (2) 2015.03.17
참.  (4) 2015.03.15
기나긴 겨울 동안.  (20) 2013.03.07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5.03.20 15:58 신고

    한국 가면 스마트폰 없이 지내는데 답답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막 뭘 검색하고 싶어져요ㅠㅠ
    그래도 한국의 봄날 즐기고 계시지요?

    • addr | edit/del ahme 2015.03.22 01:46 신고

      황사라던가 미세먼지땜에 숨을 못쉬겠어요.
      봄이왔다고 창문을 열수있는 곳이 아니게되어버렸네요.
      저도 스맛폰이 없는데, 모든 이들이 너무 당연히 다들 스맛폰을 가지고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사는것도 좀 신기해요 ㅎㅎ

참.

2015. 3. 15. 04:43 from 그 밖에 여러일들

오랜만이다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많은 이웃들이 떠나고, 만나야 할 분은 다른 곳에서 만나고,
고맙게도 남아주신 분들도 있으시고,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지내는 중.

집 안팎으로 너무나 시끄럽고 어수선 한데,

그에 비해 나 자신은 오히려 좀 조용해진듯 하다.

 

 나의 평화가 곧 세상의 평화.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곳의 사람들은..  (2) 2015.03.17
참.  (4) 2015.03.15
기나긴 겨울 동안.  (20) 2013.03.07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5.03.15 13:55 신고

    저도 강같은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아직 인생 수련이 부족한가 봐요.
    돌아와 주셔서 기뻐요, 아메님...^^

    • addr | edit/del ahme 2015.03.15 16:21 신고

      아직 얼마나 돌아 온지는 잘 몰겠지만. ㅎㅎ
      그래도 SNS에는 없는 뭔가가 있는것 같아요.
      보라미나님이 찾아주시기도 하고 말여요

  2. addr | edit/del | reply 좀좀이 2015.04.10 22:50 신고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셨군요! ahme님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 addr | edit/del ahme 2015.04.11 12:15 신고

      :) 감사합니다. 좀좀이님 .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전 이미 독일로 돌아왔답니다.

 

 

1,연주회.

 

다니엘 바렌보임의 생일잔치연주회.

작년 11월인가 10월인가 그랬다.

지휘는 주빈메타. 

어릴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뵌 후 처음이니 머리가 백발이 되셨고,

쳐다만봐도 모든것이 굳어 버릴듯한 카리스마는 세월의 온화함이 덮였다.

피아노는 바렌보임 영감님 욕심이 과하셨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챠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너무하잖아?

그리고 그 사이 이름을 까먹은 바렌보임의 친구였다는 현대음악 작곡가의 소품.

베토벤을 이렇게 뽕짝스럽게 연주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터.

기교를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 나셨다.

"나 봐라? 이런것도 한다?" 뭐 그런...

덕분에 챠이콥스키는 좋았다라고 말 할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선택한 듯한 쇼팽의 앵콜곡에서는 "쫌, 그만 좀 하세요 네?" 하고 싶은 맘이 확.

앞으로 바렌보임의 피아노 연주는 듣지 않겠다고 결심한 날.

그래도 주빈 메타를 보았으니 됐어.

 

 

그날 앉은 자리는 오케스트라 뒷편 합창단 석. 주빈 메타 얼굴은 실컷 봤다.
 바렌보임이 앵콜로 끝도 없이 뽕삘 쇼팽 연주하시는 동안 뒤에서 쉬시는 마에스트로

 

2, 책.

 

다시떠난 80일간의 세계일주.

흠모해 마지않는 쥘 베른님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장 콕토가 실천 해 보고 썼다.

쥘 베른의 책이 나온지 60년이 지난 1937년에 애인인 마르셀을 파스파르투 ( 실제로 본문에서는 파스파르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삼아 실제로 그 여행의 루트를 따라 움직인다. 

시대가 지났으니 생겨난 비행기나 좀 더 빠른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유연함도 보여주고,그에 따라 좀 더  여행의 내용은 풍성해 지기도 한다.

그의 섬세한 시각으로 보는 이국의 풍경이나, 바로 직전에 본 듯한 무대연극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문득문득 떠올리는 장면을 비롯해. 여행중 만나는 예술가들 , 특히 찰리 채플린과 만나 흠모하는 두 거장들이 각자의 언어 영어와 불어로 통역없이 소통하는 것을 묘사한 장면 등은 아름답다.  

쥘베른이라는 천재가 여행하지 않고도 자신이 그린 비젼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미래의 세상을 살짝 보여주었고,

또 다른 천재인 장콕토는  책속의 영국인 주인공과는 달리 프랑스식으로  쥘 베른의 비젼에 몸을  맡긴다.

재밌다.

 

3,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에 본 영화 중 최고.

영화라는게 오락이다 보니 아무생각없이 헤.. 하고 보다 나오는 것도 좋지만,

나는 아무래도 머리를 마구 괴롭히고 굴리게 만드는 영화가 좋다.

원작은 존 르 카레, 냉전시대 스파이물의 대가이다.

시대도 물론 70년대이고 출연진은 게리 올드만을 비롯한. 영국의 미중년, 노년배우 모두 다.

 

영화를 보고  사랑에 빠져 열심히 스토킹을 하다보니 70년대에 4부작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다는 것을 발견.

급기야 시리즈물의 주인공은 알렉 기네스님 !!!

아아. 재밌다, 재밌다.

영화는 시간이 짧다보니 두번 정도 봐주면 이해가 더 잘되겠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소품이며 음악까지, 최고..

인터넷으로 포스터도 찾아봤는데, 음... 가지고 싶다.

 

4, 드라마.

 

역시 영국의 드라마. 형사 월랜더.

 

 

영국의 명 배우님 캐네스 브래너가 나온다.

역할을 위해서 인지 실제로도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몸이 마이 망가지셔서

처음 시작하고 한 15분이 지난 뒤에 캐네스 브래너 인것을 알아봤다.

원작은 스웨덴 작가 헤닝 만켈, 무대는 스웨덴이다.

상상할 수 없는 끔찍스런 범죄를 해결해야 하는 형사 반장 커트 월랜더.

가정과 정신은 이미 황폐해져 있지만 한 가닥 희망을 놓지않고 간신히 버텨나가는 인물이다.

매 사건마다 월랜더의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얽히고 섥혀 진행이 되는데,

시즌 3까지 9개의 에피소드가 나왔고 매 시즌 그의 절망은 깊어져만 간다.

그는 과연 구원을 받을수 있을까?

드라마라 하기에는 긴 80분 정도인 러닝타임에 숨쉴 틈 없이 꽉 짜여진 플롯이 만족감을 준다.

역시 미국드라마 보다는 영국드라마.

 

5. 오페라.

 

처음으로 토스카를 보았다.

사실 푸치니가 내 취향이 아니니 푸치니의 오페라를 일부러 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아는 할머니가  아파서 못 가게 되셨다고 싸게 넘기셨다.

토욜날 별 할 일이 없는 우리로서는 마다할 일이 아니다.

근데 도이췌 오퍼다.

이곳은  예전 서베를린 시절에 지어진 오페라극장으로

크기는 더럽게 크고 연출이 자기들은 정통파라고 하지만 그건 다른 말로 하면 재미가 없다는 말.

예전에 이곳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한 번 보다가 지루해서 죽을 뻔 한 경험이 있는데,

그래도 그 사이 십년이 지났으니 속는 셈 치고 가 보자.

일단 쥔공은  내가 흠모하는 안나 헤르테로스양이 아닌가.

눈보라를 뚫고 간다.

 

 

결론은.

돌쇠와 나는 푸치니의 오페라는 두번 다시 안 보기로 했고

도이췌 오퍼역시  누가 초대권을 줘도 안 가기로 했다.

오지랖 넓은 루저 남주인공과 머리 나쁜 여주인공이 서로 짝짝꿍 손잡고 망해가는 이야기로

그의 다른 오페라인 나비부인과 라보엠의 스토리를 대단히 밥맛 없어하는 나로써는 역시 용서가 안된다.

베르디의 어이없는 애국심도 홀딱 깨지만 푸치니의 무지함은 거의 죄악.

사실 베르디는 음악이라도 귀에 착착 감긴다. 쳇.

 

돌쇠와 마구 투덜거리면서 역시 눈보라를 뚫고 집에왔다.

한 동안 연주회나  오페라를 좀 쉬는게 낫겠다. ㅜ.ㅜ

 

쓰다보니 포스팅 다섯개 할 수 있는 분량..
하지만. 뭐 간만이니 서비스. 히히.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곳의 사람들은..  (2) 2015.03.17
참.  (4) 2015.03.15
기나긴 겨울 동안.  (20) 2013.03.07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2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3.03.07 14:16

    간만의 긴 포스팅, 좋아요. 저도 800일간의 세계일주 하고 싶은 꿈만 있지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07 14:18 신고

      간만의 긴 포스팅에 이런 짧은 댓글, 바람직 하지 않아요. 쳇.

  2. addr | edit/del | reply 좀좀이 2013.03.08 08:36 신고

    여렸을 때 80일간의 세계일주 읽으며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었어요. 장콕도는 그 소설을 또 다른 80일간의 세계일주로 만들었군요 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3.03.08 12:39 신고

      네 그러게요.
      쓴 사람도 대단하지만, 그걸 보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도 대단해요. ^^

  3.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3.03.08 09:43 신고

    저도 베를린 필 왔을때 합창단 석에서 봤는데 사이먼 래틀님의 표정 하나하나를 다 볼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죠.
    물론 사운드는 꽝이었지만. ^^;;
    저도 푸치니는 영... 베르디가 훨 낫죠. ㅋㅋ
    ㅎㅎ 제 친구가 왜 슈타츠 오퍼를 보자고 했는지 알겠네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08 12:41 신고

      ㅎㅎ 그러게요. 한번씩 팀파니와 호른이 방귀소릴내서 ㅋㅋ 깜짝깜짝 놀랬어요.
      그래도 티비 카메라 바로 옆이라 두 영감님얼굴은 실컷 ^^;;
      도이췌 오퍼는.. 떠올리고 싶지 않아요. 켁..

  4.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3.03.08 10:46

    언제나 풍성한 문화생활 너무 부러버여,,,영 황이라 표현하신 연주들도 서울서는 언감생심 꿈꾸기도 쉽지않은 연주들일듯,,,저도 다시쓰는 80일간 세계일주 잼나게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3.03.08 12:52 신고

      오, 이 책을 읽어보셨군요. ^^ 왠지 반가운데요?
      저도 서울에서보다 훨씬 좋은 연주회나 오페라를 저렴하게 접할수 있는것에 늘 감사하면서 삽니다요.. ㅎ
      그래도 생각만큼 자주 가 지지는 않더라고요.

  5. addr | edit/del | reply bluewindy 2013.03.09 02:53 신고

    연주회나 오페라, 뮤지컬, 연극 이런쪽은 문외한이지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부럽네요.
    뭐든 한국에 오면 비싸지더라구요. 하지만 비쌀 수록 잘 팔리는 게 한국. 이상하여라~^^
    <악인> 영화는 오늘 볼 예정입니다. 후카츠 에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왜 지금껏 안 봤는지 미스터리예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09 14:41 신고

      한국도 싼 표가 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어서 빨리 매진되 버리더라고요.
      여기도 조금 저렴할 뿐이지 유명한 사람들 나오는 공연의 비싼자리는 엄청나서 엄두도 못내요 ㅎㅎ
      악인에서 후카츠 에리의 연기는 정말... ㅜ.ㅜ
      단지 다 보고 나신 후의 우울을 어떻게 감당하시려는지.. 흑.

    • addr | edit/del bluewindy 2013.03.11 03:32 신고

      영화 다 봤는데 책이 훨씬 더 먹먹하네요.
      영화는 아무래도 시간 제약 때문에 세세한 감정선이 다 누락되서...
      전 우울하고 심각한 걸 워낙 잘 보는지라 웬만해선 후유증이 없습니다.
      제가 본 영상중에 우울함의 최고봉은 <영원의 아이> 였어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11 09:53 신고

      아무래도 책을따라가기는 힘들겠지요.
      영원의 아이는 드라마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카타니 미키 나오는?
      와타베 아츠로도 시이나 깃페이도 다 좋아 하는 배우라 열심히 보긴 했는데 저도 정말 데미지 오래갔어요. ㅜ.ㅜ
      그러고 보니 어둠의 아이라는 영화도 절망 그 자체였는데 말이죠.

  6.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3.03.09 08:11 신고

    1,2,3번 좌절하다가-역시 나는 아메님의 문화적 취향을 따라갈 수 없어-4번에서 급 자신감 상승했습니다.
    헤닝 만켈의 왈란더 시리즈는 몇 권 읽었는데 뭐 재미있더라구요, 범죄 이야기보다 왈란더 개인사가 더 재미있죠.
    그런데 역시 스릴러이다보니 좀 허술한데도 있고 인생 실패자 같은 왈란더가 결국 사건을 다 해결하는 약간 영웅주의적 경향도 있어서 요새는 멀리하고 있어요, 전자책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시리즈물은 한 번 보고 싶네요.
    헤닝 만켈의 스릴러물이 아닌 "Italian Shoes"를 지난 달에 그야말로 눈물 콧물 다 짜면서 읽었어요. 노년의 고독한 삶이 외이리 가슴에 와닿던지요. 이것도 영화화되었다고 하더라구요.
    5번도 역시 패스.
    이 정도면 긴 포스팅에 걸맞는 긴 답글이지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09 14:42 신고

      헹. 저도 보라미나 님의 독서목록을 읽으면 좌절해요.
      밀레니엄 시리즈도 그렇고 북구의 복지 국가들의 범죄들이 더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가난한 나라의 범죄들은 일단 생존에 관련된 문제가 많은데, 저런 나라의 범죄는 쾌락과 관련이 되어서 그런지 훨씬 더 변태스럽고 끔찍한듯 해요.
      여튼 엄청 우울해지는 시리즈인데 재미는 확실했어요.
      케네스 브래너의 왈랜더는 너무 모자란 점이 많은 인간 그 자체여서 영웅하고는 거리도 멀었고요.
      역시 왈랜더와 그의 아버지 이야기가 섬세하게 표현이 되었어서 맘이 넘 아팠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긴 댓글 완전 좋아요우... 히히

  7. addr | edit/del | reply meru 2013.03.11 06:13 신고

    오페라도 그렇고 연주회도 그렇고...역시 ahme님은 톡 쏘는 매력이 있으셔요ㅎㅎㅎ
    그나저나 전 파리에 있으면서 문화생활도 안 하고 뭐하고 사는건쥐--;;;
    그저 학교에서 돌아오면 피곤해서 골어떨어지곤 하니 말이죠....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저도 작년에 DVD로 봤는데...남편하고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다 보고...이거 두 번은 봐야겠다..라고 생각만하고 DVD 반납했다능ㅋㅋㅋ

    • addr | edit/del ahme 2013.03.11 09:55 신고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혼자 공부하시고, 생활 하시려면..ㅜ.ㅜ
      양머리는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양 뇌요리가 있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그 형태를 보면서 먹을 맘은 안 들것 같은데 뭐 해먹는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8.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3.03.21 15:56 신고

    요즘은 영화도 드라마도 음악도 다 귀찮은 시절입니다.
    빨리 봄이되서 마당쇠처럼 노동을 하면서 머리속을 비우는 일이 필요한 초봄인데 눈아니면 비가 아직도 질척거리고 내려서 화가나요.

    • addr | edit/del ahme 2013.03.21 16:08 신고

      ㅎㅎㅎ 비면 그나마 낫게요
      여긴 매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중입니다.
      이건 무슨 빙하기도 아니고.. 올 해는 8월에도 눈이 올지 몰라요.

  9. addr | edit/del | reply 나그네 2013.04.24 01:47

    포스팅 잘봤어요^^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뽕삘이란게 뭔지 좀 알려주세요ㅡㅡ취미로 연주하는데 뽕삘빼라고 적어주신분이 있어서..
    뽕삘이 뭔지..넘 과하게 기교부리고 감정이 촌스럽게 곡에 들어갔다는 얘기 인가요^^?

  10. addr | edit/del | reply S매니저 2013.06.08 20:32 신고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어둡다.

2013. 2. 18. 16:58 from 그 밖에 여러일들

지난 1월 벨린의 일조량은 예년의 4분의 1이었다는 얘길 들었다.

가뜩이나 흐린 날씨에 굿을 한 셈.

예를 들자면, 작년1월에 사흘에 한 번 해가 보였다면,

올해는 열흘에 한 번 보일까 말까였다는 것으로

늘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었다.

기온이 영상이면 비, 영하면 눈.

 

날이 어두우니 눈도 잘 안보인다.

넘들은 노안이 온다고 하는데, 무슨 청춘이라고 근시가 점점 심해져서

이래저래  못마땅하다.

 

그러니 당연한 귀결로 우울증님이 나를 찾아왔는데

그 분도 자주 오시다 보니 어디로 비집고 들어가야 편하게 오래 계실수 있는지 아시는듯 하다. .

이젠  생활 밀착형 방문을 하시니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 멀쩡하다.

 

그 분을 좀 떼내버리고자 프랑크푸르트여행을 갔는데,

맘만 더 상해서 왔다.

그러고 그지같이 게으르게 살다보니.

어라, 바지가 안 맞는다.

그 시점에서 완전 명민한... (!) 나는 생각을 한다.

이 바지가 계속 안 맞는 다면

난 더욱 더 수렁으로 빠져들겠구나.

작년 중국 다녀온 이후로 저질이 된 체력을 핑계로

운동장을 멀리하고 불량식품을 즐긴지 어언 4개월.

반성이  목구멍까지 차 오른다.

 

살긴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여 다시 운동을 죽어라 하는 중.

 

블로그 포스팅은 언제 다시 제대로 할지???

 

모르겠슴.

 

 

                                                                                                                                       하루 종일 색의 변화가 없슴.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4) 2015.03.15
기나긴 겨울 동안.  (20) 2013.03.07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3.02.19 13:45

    더운 나라에 살다보니 저렇게 흐린 날씨를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추운 날씨에 하늘마저 저리도 흐리면 정말 우울할 것 같아요. 운동하시면서 마음의 기운도 되찾으시길 바래요.

    • addr | edit/del ahme 2013.02.19 16:54 신고

      오늘은 급기야 함박눈이 펑펑 오는구만요.
      전 여름형 인간이라 헉헉 거릴만큼 더운 여름이 좋단 말입니다.. ㅜ.ㅜ

  2. addr | edit/del | reply capella 2013.02.22 12:16

    확실히 하늘이 좀.. ㅠ.ㅠ 한국도 눈많이오고 자주 흐린데 징징거릴께 아니네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 addr | edit/del ahme 2013.02.24 13:03 신고

      지내다 보니 2월도 1월보다 절대 낫지 않군요. ㅎㅎ
      카펠라님은 건강하시길..

  3. addr | edit/del | reply bluewindy 2013.02.24 06:15 신고

    아 우울해요. 사람도 광합성이 굉장히 중요한 동물이거늘 ㅠㅠ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하시고 우울해지지 마시길!!!

    • addr | edit/del ahme 2013.02.24 13:04 신고

      의사가 권하는 대로 자외선 램프라도 사서 쬐야 할까봐요.
      피부암땜에 태닝샵도 사실 가기 무서운데 말이죠.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meru 2013.02.24 19:57 신고

    아..무서운 그 분....
    작년에 저도 그 분이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찾아오셨었지요--;;;
    얼른 훌훌 털어내시고 활기찬 생활을 되찾으시길~
    아마 날씨도 한 몫 단단히 하지 않나 싶어요.
    역시 사람은 햇빛을 보고 살아야...
    파리의 겨울 날씨도 우울하긴 마찬가지, 겨울이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 addr | edit/del ahme 2013.02.26 08:13 신고

      메루님도 혼자 계실때 그 분이 불시에 찾아오시지 않도록 문단속 잘 하세요 ㅎㅎ
      바쁘셔서 괜찮으시려나요?

  5.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3.02.26 08:07

    백만년만의 포스팅을 뒤늦게 봤습니다. 제가 햇빛 쨍쨍한 싱가포르로 휴가여행 간 동안에 글을 올리셨군요.ㅎㅎㅎ....아무리 날씨가 엉망이어도 벨린에도 언젠가는 여름이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 addr | edit/del ahme 2013.02.26 08:13 신고

      백만년만에 포스팅 했는데 기자님 안 오셔서 울증 도질 뻔 했다능.. ㅎㅎ
      오.. 싱가폴.. 부러워요 즐거우셨나요? ^^

    • addr | edit/del 동글기자 2013.02.27 06:32

      예,,,싱가폴 좋더군요,물가가 비싼게 흠이지만...전 아무래도 일하는 것보단 노는 체질이라는 걸 다시확인했습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3.02.28 09:50 신고

      ㅎㅎ 간만에 노셔서 좋으셨던 것이겠지요. 더운 싱가폴에서의 휴가라니 정말 부러버요.. ㅜ.ㅜ

  6. addr | edit/del | reply 좀좀이 2013.02.26 17:58 신고

    참 보기만 해도 기분이 무겁게 바뀌는 우중충한 하늘이로군요...요즘은 하늘이 맑아졌나요? 예전 3월에 발칸유럽 다닐 때 맑은 하늘을 거의 못 봤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ahme님 우중충한 하늘 아래에서도 기운내서 활짝 웃으시기 바래요!

    • addr | edit/del ahme 2013.02.28 09:51 신고

      2월도 결코 낫진 않네요. ㅎ
      그저 비나 눈만 안 와주면 감사할 따름이라고나 할까요..엉엉

  7.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3.03.01 08:49 신고

    벨린의 회색겨울은 친구한테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올 겨울은 특히 심하군요.
    저도 날씨 안 좋은 곳으로 며칠 여행을 다녀 왔는데 샌프란 공항 내리자마자 내리쬐는 햇빛을 보고는 미소가 저절로...
    운동 열심히 하시면서 불청객을 쫒아버리시길. 이제 곧 봄이에요! ^^

    • addr | edit/del ahme 2013.03.02 15:20 신고

      3월이 딱! 되니 해가 뙇!!!!! 하고 뜨네요.
      그 동안 어찌 참았는지. ㅜ.ㅜ

2012년 12월 31일

독일의 섣달그믐 음식

렌즈콩 수프와 소세지.

 

 

 

2013년 1월1일

한국의 설날 음식 떡국.

 

 

생긴것도, 들어가는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다르지만,

바라는 마음은 하나.

지나간 한 해보다 더 좋은 한 해가 되길,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이웃님들 감사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으면 저 좀 나눠 주시고요. ..히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나긴 겨울 동안.  (20) 2013.03.07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2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3.01.02 01:06 신고

    아메님 2013년에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사람들은 블로그를 안하나봐요. ㅠㅠ

    • addr | edit/del ahme 2013.01.02 19:51 신고

      세월이 수상하니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ㅋㅋ
      설악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어린이도, 농부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3.01.02 08:45

    오호,,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벽두 부터 뱃속이 요동칩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3.01.02 19:51 신고

      ^^ 역시 음식에 예민하신 기자님.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래요.

  3. addr | edit/del | reply 미요 2013.01.02 10:02

    와 맛있겠다! 언제나 그렇듯 음식이 어쩜 그리 떼깔이 고울까요. 아티스트의 손길은 달라. 그나저나 어쩌다보니 또 나이를 한살 더 먹었어요. ㅠㅠ 절대로 오지않을것 같았던 21세기도 왔는데, 2013년을 맞이하는 것 쯔음이야 누워서 떡먹기다 싶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초, 어지러운 생각들로 쉽게 잠들지 못했네요. 으. 이 잡념들을 좀 떨쳐내고, 냉소를 한쪽으로 치워두는 게 필요한듯. 바닥에 떨어진 체력을 좀 끌어올리고, 기운을 끌어모아 힘을 좀 내어보는 그런 한해. 가 되려 합니다. 요서방과 성언니 댁네에 두루 평안하시고, 행운이 깃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꾸벅.

    • addr | edit/del ahme 2013.01.02 19:53 신고

      냉소를 옆으로 치워놓고 살 수 있는 세월이 좀 오면 좋겠는데 말이지.
      딸내미는 건강하신가?
      짐준지에게도 안부 전해주어
      미요도 복 마이마이 받으시고 ^^
      올해도 꼭 만나보자고요.

  4.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3.01.02 19:40 신고

    떡국 국물이 뽀얀게 참 이쁘네요.ㅎㅎㅎ 난 저렇게 뽀얗게 안되는 이유가 뭘까. ㅜㅜ
    복은 사이좋게 우리가 50/50 나누면 될거같고요.

    파리여행 잘 마치고 귀가. 역시 집나가면 개고생...
    집이 너무 좋다는 것만 확인하고 왔음다!

    • addr | edit/del ahme 2013.01.02 19:54 신고

      커피프림을 한 숟갈 넣으세요.. ㅋㅋ 쪼크고요. ...
      요샌 저의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아서 농담을 좀 자제하기로 했어요.
      여튼 무사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 ^^
      아무렴요. 집보다 더 좋은곳은 없는 법이지요.히히

  5. addr | edit/del | reply bluewindy 2013.01.03 08:10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 맛이야 충분히 상상이 가고도 남는데 렌즈콩 수프와 소세지는 당췌 상상이 안 가네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온라인으로 맛을 전달하는 건 어렵겠죠? ^^ 그런 기술을 누가 개발 한다면 혁명일텐데... 음식이 정갈해보여서 더 예쁘네요. 올해도 뭐 다를 게 있을까 싶지만 다를 게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히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2013년엔 더 친근한 블로그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addr | edit/del ahme 2013.01.03 19:09 신고

      맛이 전달된다면 냄새도 전달될텐데, 그럼 인터넷을 켤때마다 여러가지로 좀.. ^^;;
      윈디님께도 좋은일 많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Hungryalice 2013.01.03 10:26 신고

    떡꾹 완소 ㅠ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2013년 되시길 빌겟습니다 ^^

    • addr | edit/del ahme 2013.01.03 19:10 신고

      오뎅도 좋은걸요. ^^;;
      좋은 일 ,만,은 힘들겠지만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앨리스님께도요 ^^

  7.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3.01.07 15:44

    오랫동안 아메님의 새글이 리더에 뜨지 않아 블로그에 놀러와 봤더니,
    이렇게 새해 떡국으로 새해 인사를 하신지 한참 지났네요.
    아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블로그를 통해 종종 소식 전하고 살아요!
    저는 아메님 블로그를 구글 리더로 구독하고 있는데 왜 이글은 리더에 안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 addr | edit/del ahme 2013.01.07 16:40 신고

      엉엉.. 저를 잊으신줄 알았지 모예요..
      다들 어디서 뭐하시는 거지??
      올 해는 좀 더 편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빌어요.
      어디서건 올 해엔 꼭 한 번...?? ㅋㅋ

  8. addr | edit/del | reply +요롱이+ 2013.01.09 05:33 신고

    크허~ 맛나보이네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3.01.09 16:42 신고

      네에. 맛있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오세요 요롱이님. ^^

  9.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3.01.09 15:23 신고

    저렇게 생긴 소세지도 있나 했더니 '자폭한' 쏘세지였군요, 무척 탱탱했나봐요^^
    떡국은 한국 가서 먹고 왔고 라오스 새해 음식은 뭔지 모르겠어요. 이 나라 새해는 4월에 시작하니 그 때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올해도 재밌는 글, 사진 많이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3.01.09 16:44 신고

      수제 소세지로 사왔는데 소리소문없이 터져버렸어요 ㅎㅎ
      저렇게 복이 터지면 좋을텐데 말이어요.
      고새 라오스로 다시 돌아가신 건가요?
      추웠다 더웠다.. 음. 건강조심.
      저도 보라미나님의 글을 기다립니다.
      건강하세요.^^

  10.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3.01.10 08:25 신고

    맛있겠당~ 스프도 떡국도 다요!
    저도 한해의 마지막 날은 토시코시 소바로 마무리, 한해의 첫날은 떡국으로 시작한다죠.
    국수랑 떡을 넘 좋아해서... ㅎㅎ
    지난 한해동안 아메님의 유쾌한 글 잘 읽었답니다. 올 한해도 부탁드려요. ^^

    • addr | edit/del ahme 2013.01.10 14:37 신고

      렌즈콩 슾은 썩 좋아하지 않는데, 돌쇠가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유일한 아이템이라 매년 먹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다시 일년 잘 부탁 드립니다. ^^

  11. addr | edit/del | reply Hansik's Drink 2013.01.18 02:15 신고

    배가 너무 고파오네요 ~ 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12. addr | edit/del | reply 신선함! 2013.01.18 03:21 신고

    독일식의 맛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잘 보구 갑니닷 !!

    • addr | edit/del ahme 2013.01.20 08:53 신고

      콩맛이요 ^^;;
      근데 렌즈통 자체가 아주 작은 크기라 씹는 맛이 좀 독특하긴 해요.

  13. addr | edit/del | reply 좀좀이 2013.01.18 05:05 신고

    12월 31일은 독일식으로, 1월 1일은 한국식으로 보내셨군요!
    ahme님, 비록 많이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항상 기쁜 일이 가득하시기 바래요^^

    • addr | edit/del ahme 2013.01.20 08:54 신고

      좀좀이 님도 새해에는 즐거운 일이 많으시길 바래요.
      얼마남지 않은 우즈벡 생활 잘 마무리 하시고요 ^^

어쩌다 보니  포스팅이 한달에 한개. ..히히

 

일이 없을때는 하염없다가

갑자기 뭔가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와다다다다...

 

워낙에 곰팡이가 피는 외벽을 드뎌 올 여름 공사하기로 했던바.

견적 내 주겠다던 회사는 사뿐하게 휴가 가 버리시고,

8월에 해치우려했던 계획은 나가리.

결국 우리가 없을때 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창고로 쓰던 바깥쪽의 복도를 몽땅 비워줘야하게 생겼다.

엄청난 양의 차곡차곡 쌓인 짐들을 분해할 내 운명을 괴로워 하던차에

런던콜링.

선배언니가 오지않겠냐고 꼬시는데,

뭐, 에헤라디야 하는 맘으로 표를 사서  냅다 날랐슴.

어차피  복도에 있는 물건은 전부 돌쇠의 쓰레기들로 ( 내  눈에는 )

내가 없어져 주는것이 서로 좋은 일.

 

런던은 생각보다 시시하다.

사람들은 못생겼고, 길은 좁고,

공짜라고 미어터지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돌아다니기도 힘들다.

공짜가 다 좋은것이 아니다.

시도 때도없이 공원에 우글우글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니

쥐떼같다.

어디나 사람이 많은것이다

그래도 근 15년 만에 만난 선배언니와

미친듯이 수다를 떨고, 옛날이야기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게다가

뭉크의 전시를 보았다.....!!!!  

섬나라는 대륙의 분위기와는 다른 무엇이 있다.

선배언니와 런던에 좀 오래있을수 있을  일을 찾아보기로 했다.

 

월요일 밤에 런던에서 돌아와

짐가방 풀기도 전에

집을 정리하고, 다음 짐가방을 싸는데,

런던에서 걸린 감기 땜에 힘이 든다.

게다가 지난 번에 이상하게 꼬인 중국비자를 신청하고 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쓰레기 통이 된듯한 기분으로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료품을 하나씩 처리하고

마음의 선물을 싫어하는 가족들에게 갖다바칠 물건들을 다 싸고 보니

8월도 다 갔구나.

8월 31일에 이곳을 떠나 한국에 도착하면 9월.

 

한국에서 포스팅할 시간이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튼

런던의 수국을 여러분께  한가득.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둡다.  (16) 2013.02.18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잘 살아보세.  (18) 2012.05.09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미요 2012.09.01 10:58

    이게 끝인가요? 영국 이야기는? ???

  2.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2.09.02 01:47 신고

    런던에 있는 사람들, 정말 못생겼나요? ㅎㅎ
    지금즘은 한국에 도착하셔서 여독을 풀고 있겠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 addr | edit/del ahme 2012.09.03 16:18 신고

      싼표 찾느라 좀 둘러오는 비행을 했더니 여독이란게 정말 있구나 라는것을 실감했어요.
      어우.. ㅜ.ㅜ

  3.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2.09.03 08:45

    한국엔 잘 도착하셨나요? 런던을 들르셨군요..못생긴 사람들 있는 나라라도 좀 더 듣고 보고 싶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2.09.08 09:21 신고

    제가 수국을 좋아하는걸 어찌 아시고. 기억력 넘 좋으세요. ㅎㅎ
    안그래도 사진보고 감탄하고 있었거든요.

    좀 실망하셨다니 저도 실망입니다요.
    전 런던이 참 좋았거든요. 생각해보니 다녀온지 10년도 더 되었네요.
    그사이 많이 바뀐걸까요?

    지금은 한국에 계시겠네요. 맛난것 많이 드시고 일도 잘 끝내고 오세요~ ^^

    • addr | edit/del ahme 2012.09.08 11:05 신고

      런던이 좀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제 생각엔 제가 유럽에 너무 오래 산 때문이 아닌가 해요.
      베를린의 널찍스럼과 한산함에 비해 좀 정신이 없긴 하더라고요.
      글고 수국 이야기는 여러번 해서기억이.. ^^

  5.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2.09.09 13:54 신고

    이제 9월말이 되야 ‘앗,9월!’이런 포스팅이 올라오는 건가요? 중국 이야기도곧 들려주실거죠?^^

    • addr | edit/del ahme 2012.09.10 13:02 신고

      중국에 왔는데요. 여긴 페이스북이 안 열리네요 ㅎㅎ
      상해옆에 항주옆에 푸양이라는 시골마을에 와 있슴다.
      덥구만요 ^^;;

  6.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2.09.11 23:59 신고

    저도 마당의 수국을 많이 수확해서 말리는 중이에요. 추운 겨울에도 여름기운을 좀 느껴보려고..^^
    벌써 중국이시군요. 곧 시원해질거 같던데... 여하간 개학해서 정신없습니다,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2.09.12 07:13 신고

      오, 수국을 말리기도 하나보군요. ^^
      잘 다녀오셨나요?
      여긴 아직 많이 더워요. 한국만 해도 제법 시원해졌는데 말이죠.

  7. addr | edit/del | reply meru 2012.09.16 22:53 신고

    뭔가 정신없이 바쁜 에너지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제가 마음이 다 급해지려고 합니다ㅎㅎㅎ
    런던은 아주 오래전에 가 봤는데..기억이 가물가물..
    사람이 많았다는 것만은 확실^^;;;
    '사람들은 못생기고'에서 빵 터졌어엽--;;; ㅋㅋㅋㅋ
    암튼암튼 즐겨운 여행 하시길요^^

    • addr | edit/del ahme 2012.09.18 08:43 신고

      이쪽 지방이 원래 그런건지는 몰라도 제가 있는 곳의 중국 사람들도 못생겼어요.
      키도 많이 작고요.
      한 중국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래서 다들 굽이 완전 높은 신을 신고 다닌다고 하는데 정말로 많은 여성들이 거의 밑에 계단을 하나 더 깔고 다니는듯.. ^^

  8. addr | edit/del | reply 투덜이농부 2012.10.30 07:18 신고

    안녕하세요... ;;; 흑 눈물날려고 ;;

 

 

1,

 별로 바쁜 일이 없는데도 블로깅은 계속 게으름 만땅.

그 사이 영국에서 친구들이 왔다 가고, 사촌동생이 왔다.
오랜만에 보니 키는 왜이리 큰지. ㅎ
외숙모가 괜히 미안하셨는지,

고추장아찌랑 이런저런 반찬을 보내셨다.

온 김에 가져가라고 김치를 같이 담는데 손이 두개 더 있으니 훨씬 수월하다.

왠지 커져서 못 입는 옷들 중에 좋은 넘들 골라 챙겨주니 좋아한다.

나이가 드니 몸이 쪼그라 드는 것일까. ㅎㅎ

닷새가 금방 휙.

 

2,

간만에 돌쇠랑 전시를 봤다.

유럽의 계몽시대에 관한 전시였는데,

걸리버여행기의 초판본이라던지,

17세기의 의학, 과학 등에 관련된 자료 등등이 재미났다.

 

 

 

그 중에 본 길로이라는 영국사람의 그림으로

독일인들이 그들의 김치라 할 수 있는 사우어크라우트를 쳐! 드시는 장면을 그린 풍자그림.

사실  다른 유럽인들에게 독일인들은 세련과는 좀 거리가 먼 민족들이기는 하다.

특히 저 시대에는 더욱 더. ㅎㅎ

 

전시보고 나오니  완전 가을 같은 날씨. ^^

 

 

3,

돌쇠의 생일이었다.

간만에 챙겨주는 생일이라.

애써 멀리까지 가서 케익도 사고,

미역국도끓이고 도미도 한마리.

원래는 아침에 차려 주는데, 이번에는 저녁에 먹자고 했다.

그러나

5시에 전화해서 곧 집에 오겠다고 한 넘이,

6시에 전화해서 집앞에서 뭣 좀 사서 금방 간다던 넘이,

7시 넘어 집에왔다.

5시와 6시 사이에는 같이 퇴근하던 동료와 수다 떨다가,
6시와 7시 사이에는 수퍼에서 나오다 만난 친구와 수다 떨다가 늦은 것이다.

것도 길바닥에 서서.

 

 

생일이라고 봐 줄수는 없다.

밥상차려 놓고 기다리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

결국 나한테 디질나게 혼나고,

밥도 먹는둥 마는둥.

나는 물론 도미를 싹싹 발라 먹었다.

 

4,

올림픽이 시작하니

참으로 재미지다.

시간대마저 맞는데다가.

인터넷 사이트 중에  아나운서의 나불대는 소리없이 경기만 ! 볼수있는 곳을 찾았다.

처음 본것이 근데 하필이면 펜싱이로구나.
원래 펜싱을 좋아해서 찾아본 것인데,

천박한 독일 기집애도 짜증났지만,

그 담에 뉴스를 보다보니

갑중에 갑은 체육회 회장이라는 박씨 영감님.

영특하신 일만 골라 하시느라 애쓰신다.  

 

근데. 한국 네티즌들이 히틀러의 몰락이라는 영화로 이번 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뿌린 모양인데,

독일이랑 먼 일만 나면 나치 운운하는거,너무 무식하고 몰취향한 행동이다.

건 좀 아니잖나.

 

5,

집 뒤쪽의 복도에 겨울마다 곰팡이가 창궐을 하는데,

집주인과 공사하기로 합의를 보고,

기술자가 다녀갔다.

외벽공사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우리집 안쪽에서 공사를 한다고 해서

멘탈붕괴상황.

뒤쪽복도는  거의 창고 비슷하게 쓰여서

엄청난 책과 물건들이 4미터 높이의 벽에 가득 ,

게다가 안쪽 방들도 연결된 외벽면은 공사를 다 해야한다고 하니

죽고싶구나.

그냥 다 치워 놓은 다음에 한국가고 없을때 하라고 해야할까보다.

 

6,

돌쇠가 감자를  큰 봉다리로 사와

어떻게 처치하나 괴로워 하던중

감자수프를 끓였다.

감자수프에는 쏘세지가 들어가야 제 맛!

양파 감자 당근을 볶다가 생크림 넣고 끓인후

익으면  소세지 넣고 먹는다. 냠냠.

 

 

7,

디굴디굴 놀고 있는데,

영국에 있는 선배언니가

아들내미가 방학이라 한국 가고 자기는  큰 일 끝내고 여유가 좀 있으니

런던에 오면 재워 주겠다고 한다.

약 30초간 고민하다가

비행기표 폭풍리서치.

한국 가기 전에는 돌쇠도 어차피 완전 바쁘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은  2,3일이면 끝이 날듯 하고,

집 공사를 한다고 해도 내가 없는게 더 나으니

이래저래 돌쇠의 카드로 뱅기표를 확 긁어제끼자.

어차피 한국 가면 다 갚아질 일이다. 흑.

런던은 커녕 영국이라고는 히드로에서 뱅기 갈아탄 적 밖에 없으므로 기대된다.

선배언니의 지난 프로젝트도 사진말고 실제로 완전 보고싶던 차에

잘 됐다.

올 해는 노는 해.

 

 

돌쇠의 생일날 비록 승질을 열라 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살면서 먹은 중에 세손가락 안에 들게 맛난 케익은 올림픽 보면서 같이 얌냠.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식 & 한국식  (26) 2013.01.01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잘 살아보세.  (18) 2012.05.09
김치수난사.  (12) 2012.05.01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2.08.05 01:35 신고

    나이가 들어 몸이 쪼그라 들다니요. 이런 망언 종결자 가트니라구. ㅋㅋㅋ
    돌쇠님의 생일 뒤늦게나마 축하합니다.
    저런 생일상을 차려놓고ㅡ기다리게 한죄는 심히 크나, 뭐.... 그래도 생일이니 조금만 화내시지. ㅎㅎ

    런던에도 가시고... 올림픽 끝나고 가실려나? 좋으시겠습니다.
    좋은 구경 많이하고 즐기다 오세요.

    • addr | edit/del ahme 2012.08.05 07:42 신고

      정말로 옷이 커지던데요.
      예전에 다 잘 입던 옷들인데 말이죠. ㅜ.ㅜ
      런던은 가려면 아직 시간이 좀 ^^;;
      지금 어디서 뭘 보나 공부중임다. ㅋ

  2. addr | edit/del | reply Capella★ 2012.08.05 02:12 신고

    오오오 케익 맛있겠네요 +_+
    런던 잘 다녀오세요~~
    유럽은 안 덥나요? 아 요즘 한국 너무 더워서 죽겠어요 ㅠ.ㅠ

    • addr | edit/del ahme 2012.08.05 07:44 신고

      케익은 정말 진짜 완전 맛이 좋았어요.
      역시 점원들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것은... ^^
      유럽은 올해 정말 안 더워요. 가끔 며칠씩 30도 넘게 올라가는데, 정말 춥다고 투덜거렸지만 더운것 보다 나은듯 해요.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서리] 2012.08.05 10:09 신고

    케익 신기하게 생겼어요. 저 노랗고 네모난 것은 초콜렛판일까요??
    올림픽 보면서는 종종 시원해서 좋겠다 생각해요. 서울은 앞으로 일주일은 더 견뎌야 해서 ㅠ

    • addr | edit/del ahme 2012.08.05 12:55 신고

      ㅎㅎ
      저 케익의 이름은 빨간열매케익.
      촉촉한 스폰지 사이에 블루베리 생크림. 그위에 저 노랑색은 커스터드 크림을 덮고 빨간열매 시럽으로 마블링장식을 하고 투명한 젤리를 덮은 후 신선한 과일로 마무리.
      작은 판때기들은 화이트 초콜렛.
      아아.. 또 먹고 싶어요.

  4.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2.08.07 03:28

    런던, 잘 다녀오세요!
    게으름 피우셔도 이렇게 가끔씩 올라오는 글들 읽는 게 참 좋답니다. 더 자주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히히.

    • addr | edit/del ahme 2012.08.07 12:48 신고

      으음.. 런던 가자면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그 사이 포스팅을 한 번 더 할수 있으려나요? ㅎㅎ
      여기님 사진 보는 것도 참으로 좋으니 자주 올려주세요들레이히... ㅎ

  5.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2.08.07 04:27

    오랜만에 들려봅니다. 셰프 아니신가 싶을만큼 요리들이 맛있어 보입니당....

    • addr | edit/del ahme 2012.08.07 12:48 신고

      아하하. 생선 굽고 멱국 끓인거 밖에 없는데요..
      사실 멱국이 좀 맛있었어요. ^^;;

  6.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2.08.08 08:40 신고

    어디로 여행가시나 했더니 런던이었군요!
    완전 부럽사옵니다.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곳인데 다녀온지 하두 오래되나서 어디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질 못하겠네요.
    그래도 Tate Modern은 강추! ^^ 그리고 아메님이시니 공연도 챙겨보시리라 생각됩니다. ㅋㅋ

    사진의 케익은 담에 벨린 가게되면 아메님이랑 같이 꼭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2.08.08 09:02 신고

      아하핫.
      런던에 간다니 저도 좀 좋아서 말이죠.. ^^
      게다가 오랜만에 만나는 선배언니라니, 오랜 친구는 간만에 만나도 편한게 있잖아요.
      케익은 프린트님오시면 한판 사서 포크로 사이좋게 퍼 먹어보아요. 꼭.

  7.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2.08.09 01:42 신고

    도미 참, 맛나게 잘도 구우셨네요. ㅎㅎ
    감자는 오래동안 보관이 가능하더라구요.
    비오는 날, 감자전 해드시면 별미가 되실듯 합니다. !!

    올림픽은 잘 즐기고 계신지요?
    한국이랑은 시차가 꽝이고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인간이라,
    아침에 기사만 보네요. ~~

    • addr | edit/del ahme 2012.08.11 17:41 신고

      저렇게 구워놨는데, 집엘 안 오다닛!
      감자전.. 갈기힘들어서 몬해먹어요오오옹!
      올림픽은 저는 실시간이라 즐겁게 보는 중이어요. ㅎ
      한국도 시차도 있지만 직장인들은 힘드실듯.. ^^

  8. addr | edit/del | reply dooly&cat 2012.08.24 11:33 신고

    오랜만에 시간내서 눈팅하러 다니다가..런던 소리에 눈이 똥그래져서 답글을 쓰고 있습니다.
    런던...맘에 드시던가요?? ㅎㅎ
    저는 올림픽 보다가 마음이 울컥해서 런던행 비행기표를 폭풍 서치를 하였으나...그 가격의 압박에...또한 맘대로 휴가쓰기 어려운 이땅의 현실에..좌절..OTL...
    런던 사진좀 올려주세요..^^

    • addr | edit/del ahme 2012.08.29 07:53 신고

      아이고.. ㅎㅎ
      런던에서 엊그제 왔는데 당장 내일모레 한국을 간답니다.
      게다가 집도 좀 일이 있어 엉망.. ㅜ.ㅜ
      런던은.. 음.. 좀 시시했어요.
      역시 전 벨린이 좋은데요 ^^;;

오...래앤만에....만났습니다....

라는 노래가 있는데,

음.. 그짝이다.

이유는 그냥 게을러서.

 

                                                                                                             말이 필요없다. 도 슨상님...!! ㅜ.ㅜ

 

1, 도밍고의 오페라를 보았다.

 감동의 물결.

 감동을 받으려고 작정하러 간 관객들과

 산전 수전 다 겪은 마이스터.

 그리고 그가 이끄는 젊은이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하겠다.

 안타까운 것은 베르디의 오페라 인데다가

 어두운 내용이어서  지루했다는 것인데,

 그래도 참을 수 있다.

 도밍고가 아니라면 절대 보지않았을  작품이지만,

 그래도 베르디오페라 속의 합창은 백미.

 내년에 하는 베르디의 레퀴엠 공연이 보고싶어졌다.

 롤란도 비야존이 나온다던데.. 음...

 

2,

여러가지 일들이 시끌 벅적하다가 이래저래 다 무산이 되어 어이가 없던 중.

좀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 시작하는 무엇인가에 미친척 하고 지원을 해 보았는데,

어라..? 되버려서 좀 어안이 벙벙.

당첨..(?) 을 축하 합니다.. 라는 메일을 받고 믿어지지 않아

돌쇠에게 포워딩 하고  함 읽어보라고 했다.

마침 내 집에 와 있던 친구에게 기분으로 프렌치 식당에서 점심 쐈다.

내년까지는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차 마니아인 친구 아들넘 기차류 만 태워주면 얌전하다.  

 

3,

친구가 와서 일주일 있다가 슬로베니아로 가고,

드뎌 밀린 일을 해야만 하는 시기가 온 관계로 슬퍼만 하다가

그 친구가 다시 벨린으로 돌아올 날이 되어버렸다. ㅜ.ㅜ

이번에는 남편, 아들과 다 같이 왔다.

어찌어찌 다  우리 집에서 낑겨자고

겨우 두밤 자고 가는 일정에도  덜렁내는 그녀의 남편 J는

아들 J 의 자켓과 우산. 자기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새벽 4시 45분 우루루 택시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갔다.

 

                                                                                                        그들이 떠난 자리, 느닷없이 적막강산. 

4,

올 해의 독일 날씨는

한번 씩 30도 까지 오르며 후텁지근 하다가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20도 이하에 비오고 흐린 날씨의 연속이다.

날씨변화가 너무 심해서 한 번씩 기절수준으로 맥이 풀리는데,

친구들이 가고나서는 한 이틀 정신을 좀 차리기 힘들었다.

그러고서 그 주말에는 2시간에 8000번의 번개가 칠 정도로 심한 태풍...?

비슷한 것이 와서 난리가 났다는데,

난 자느라고 몰랐다.

운동도 힘이들어 규칙적으로 가지 못할 정도니,

좀 힘이든다 올 여름.

 

5,

스위스에서 열린 콩쿨에 2차 심사까지 올라간 사촌동생은

긴장한 탓인지 급성 고열로  죽기 직전이었는데도 초인적인 인내로  연주를 했다는데,

연주 끝나고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다고 한다.

결국 3차는 통과하지 못 했고,

생일 날 혼자 집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겸사겸사 7월에 방학하면 와서 좀 놀다 가라고 비행기표를 사줬다. 악!

내가 공부할 때는 왜 나같은 친척언니가 없었던 것이냐.

카드 고지서 받고 좀 쓰라렸다.

 

6,

 올 해 슈타츠 오퍼의 3대 하이라이트중 마지막인 돈 죠반니에 출연하기로 했던

 안나 네트렙코양이 뭔 이유에선지  "나 못해~~ "라며 쨌다.

 덕분에 이베이를 비롯한 슈타츠오퍼 블랙보드에 돈 죠반니 표가 넘쳐난다.

 올 시즌, 화려하게 마무리 하자는 심정으로

 이베이를 째려보다가

 95유로 짜리 표 두장을 61유로에 득템.

 공연날이 되어 보러갔는데,

 마침 매년 하는 시민을 위한 슈타츠 오퍼 행사를 하는 날로

 그날의 공연이  공사중인  슈타츠오퍼 앞 광장으로 생중계된다고 한다.

 관객들도 전 대통령부터 축구선수, 배우등 화려한데,

 그들을 찍는 찍사들이 플래쉬를 하도 터뜨려대서

 공연 전 부터 이미 예민 해져 버렸다.

 정작 공연은..

 내 인생 최악의 오페라로

 안나 네트렙코는 이 출연진들이 얼마나 후진 지를 알고 도망간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잘쯔부룩 오페라 하우스에서  협업했다는 무대미술도 완전 우울하고,

 돈 옥타비오 역의 가수는 무대로 뛰어 올라가 줘 패버리고 싶을만큼 노래를 못했다.

 얼마 전에 본 베를린 음악대학생들의  졸업 오페라가 더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박수를 쳐 주는 독일사람들... 
 착한거냐...?

 다른 데서 하는 카르멘이나 보러갈껄..ㅜ.ㅜ

 

7,

느닷없이 9월에 돌쇠와 같이  한 3주정도 중국 항주에 갈 일이 생겼다.

볼 일 다보고 엄니 압지를 가까운 상해로 오시라고 할까 생각해보니

추석이다.

어차피 뱅기가격 차이도 크지 않아서

그냥 앞뒤로 한국을 일주일씩 다녀오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출혈이 커서

아끼며 살던 지난 달까지의 자세는 마당 너머 던져 버리고

요즘은 에헤라디야 라는 맘으로 산다.

 피 터지게 아끼면 모하냐...

돌쇠가 사고 한 방 치고, 이런 일 한 번 생기면 퍽퍽 깨지는데. 흑흑...

그래도 한국 가는 것은좋다. 뭐.

 

 뭐..

 대충 이러고 산 시간이었는데,

 생산성은  거의 제로에서 요즘 조금씩 올리고 있는 중. ^^;;

 내가 이렇게 맥이 없는 것은 절대 날씨 탓.....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쩌면 생산성의 증가에 따라 포스팅 도 증가할지 모른...려나?

 

 

                                                                                                   동아시아 박물관 구경하고 나오는데 만났다람쥐...ㅎ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앗, 어느새 8월도...!  (16) 2012.08.30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잘 살아보세.  (18) 2012.05.09
김치수난사.  (12) 2012.05.01
넋놓고 살다보니  (27) 2012.04.07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2.07.04 07:26

    아메님, 반가워요! 소식이 궁금했어요.
    정말 아메님 같은 친척 언니, 저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친구분 가족이 떠난 침대에 남아있는 패치워크(?) 이불(?), 예쁜데요.
    저는 가끔씩 여기 날씨가 19도로 내려갈 정도로 좀 변덕스러웠으면 좋겠어요. ^^

    • addr | edit/del ahme 2012.07.04 07:30 신고

      앗. 여기님!방가!!
      여기님 집도 아직 비었더만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넘 착한것 같아요 ㅋㅋ
      저 담요는 패치워크가 아니고, 돌아가신 돌쇠엄니가 짜신 손뜨개 담요 ^^
      사이즈도 큰데 5개쯤 있어요. 속상하신 일이 많으셨던 걸까요??
      전 암생각도 하기 싫으면 뜨개질 하게 되든데.. 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2.07.04 10:53 신고

    푸치니 보단 베르디의 오페라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아메님이 너무 부럽다는. 더군다나 도밍고 할아버지!
    저도 얼마전 이곳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매직플릇을 보고 왔는데 무쟈게 실망했다는...
    유명한 미술작가가 참여한 무대는 엄청나게 좋았지만 주인공들이 노랠 너무 못하더라구요.
    자연히 뉴욕의 Met 하고 벨린의 슈타츠 오퍼랑 비교가 됬었는데 아메님은 아메님대로 실망을 하셨군요...

    암튼 복귀를 축하드리며 건강하신거까지 확인했슴다. ^^


    (저도 지금 발이 시려 털실내화 신고 있네요... ㅠㅠ)

    • addr | edit/del ahme 2012.07.04 19:05 신고

      특히 시몬 보카네그라는 내용이 너무 우울해요. ㅜ.ㅜ
      마술피리를 보셨군요. 모짜르트의 오페라는 듣기 쉬운만큼 망치기도 쉬운것 같아요.
      바렌보임도 이제 나이를 먹은 것일까요.. 흑

  3.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2.07.04 11:20

    오랫만에 잘 보고 갑니다. 도밍고 공연 부럽고, 슈타츠오퍼 공연에 대해 푸념하셨지만 그마저도 엄청 부럽다는...^^...마지막 다람쥐 사진도 넘 귀여워요.ㅋㅋ

    • addr | edit/del ahme 2012.07.04 19:06 신고

      그러게요. 다람쥐가 길가에 너무 뜬금없이 있어서 깜놀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첨인듯.. ^^
      베를린은 아직 깨끗한 가봐요.

  4. addr | edit/del | reply dooly&cat 2012.07.04 13:36 신고

    ahme님 글은 언제 읽어도 시원시원해서 웃음이 납니다.
    그 분위기가 너무 생생하게 연상이 된다고나 할까요..ㅎㅎ
    아무튼 저도 블로그를 방치해놓고는 그래도 가끔 여기 저기 이웃님들 집에 들락날락은 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하도 광고를 해대는 통에 이거 괜히 실망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엄습하고 있습니다.

    추석무렵에 한국에 오신다구요?
    외국에 살면서 가끔 한국에 오는 일은 분명 매우 신나는 일이겠죠..
    지난주에 미쿡에 사시는 형님네 가족이 한국에를 다녀가셨는데, 어째 매번 방문하실 때메다 한국 체류기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어쩐지 그렇게 좋지많은 않으신 모양이에요...흐흐흐

    • addr | edit/del ahme 2012.07.04 19:08 신고

      아 엘리자벳.. 시씨 말슴하시는 거죠? 오스트리아 왕비였던 독일여자. ㅎㅎ
      아무래도 가족이나 생활기반이 외국에 다 계신 분들은 한국이 점점 낯설어지시는 것 같아요.
      저야 뭐.. 히히

  5.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2.07.05 01:23 신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랜만입니다. !!!!!!!!!!!!!!!!!!!!!!!!!!!!!!!!!!!!!!!!!!!!!!!

    사촌동생 소식이 젤 안타깝네요.
    비행기표 사준 아메님은 역시 능력자. !!!!!!!
    넘 멋있으세요.

    재미있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2.07.07 10:22 신고

      ㅎㅎ글져.. 좀 올만지요 ? ^^;;
      뭘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능력자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ㅜ.ㅜ

  6.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2.07.05 11:47 신고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뱅기를 타고 친정에 가시는 그대는 능력자이십니다. ㅎㅎㅎ
    게다가 사촌의 뱅기표도 사주시고...
    나도 그런 친척이 없는것은 인생일대의 불행같은 기분이 급 밀려오는 중..
    우리도 겁나게 서늘한 날씨덕에 아무래도 올 과일농사도 다른 채소들도 그닥 풍년은 아닐거라는 관망중이라서 많이 섭섭해요. 그나마 요즘은 깻잎먹는 낙에 살아요.

    • addr | edit/del ahme 2012.07.07 10:23 신고

      출렁거리는 날씨와 기압때문에 예전에 수술 받은 다리는 수시로 아프고, 두통도 끊이질 않아요.
      얼마전에 딸기를 사 먹었는데, 해가 적게 나서 그런지 달지 않더라고요. ㅜ.ㅜ

  7. addr | edit/del | reply Capella★ 2012.07.07 07:33 신고

    오랜만이예요 :) ㅎㅎ 5번의 사촌동생은 저번에 그 김치 사건이죠? 우왕 진짜 멋진 친척언니네요 ㅎㅎㅎ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어쨌든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게 된 것 축하해요 ㅎㅎㅎ 내년은.. 오겠죠 ?? 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2.07.07 10:24 신고

      ㅎㅎ 카펠라님..
      내년은 꼭 와야 해요..
      아직 넘 많이 남아서 좀 비현실 적이지만, 아마 이번처럼
      또 시간이 훌쩍 지나서 앗. 하고 있겠지요?

  8. addr | edit/del | reply 미요 2012.07.09 09:08

    지난 2개월 총정리 잘읽었어요. 어찌되었든 추석때 한국에 오신다는... ? 짧지만서두 잠깐이라도 얼굴 볼 일은 있겠지요? 집두 가까운디. 어째 여전히 벨린의 집은 지친 여행자들의 쉼터인가봐요. 멕이고 재우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신듯. 나중에 복받으실거여요. 이렇게 덥고 지루한데, 장마가 내일부터 시작이라는 뉴스에 경악하고 있는중이어요. 도대체 그럼 진짜 진짜 여름은 언제온다는 건지 ...

    • addr | edit/del ahme 2012.07.09 09:41 신고

      글게. 저 어린이도 은교랑 비슷한 나인데 ㅎㅎ
      저들이 했듯이 한 번 낑겨서 자보자고 또.
      이번에 중국 앞뒤로 일주일씩 밖에 안 있긴 하지만 간만에 돌쇠도 가니 김씨랑 같이 함 보자고.

  9. addr | edit/del | reply boramina 2012.07.09 14:54 신고

    5월말, 6월, 7월초...저는 뭘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그냥 좀 괴로웠네요, 이것 저것, 하긴 안 괴로운 적이 있어야 말이죠,ㅎㅎ
    그래도 뭐 점점 나아지겠지 그런 기대로 살아요.
    ahme님 글에 답글을 적으니 ahme님의 글투를 닮아가는 것 같다는...!

    • addr | edit/del ahme 2012.07.12 08:57 신고

      음. 괴로운 맘 달래보시려고 지난 쁘렌띠안여행을 추억하시는 것인가요? ㅜ.ㅜ
      나이를 먹으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을 조금씩 조절 하는법을 알게되는 것 같은데,
      그것도 사람을 적게 만날때 이야기예요. ㅎㅎ
      요즘 벨린을 찾는 사람들이 들끓으니 뭔가 일들이 많아 도망다니는 중.

 1.

 날씨가 사람을 가지고 논다.

30도 가까이 치솟아 정신없는데,

김치마저 없어져 열받게 하더니,

어느날 기온이 똑 떨어지고선 김치가 동생을 찾아갔다.

물론 그 사이에

내가 전화 2번, 돌쇠가 한번,

손해배상을 청구하기위해 법적인 움직임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협박스런 메일을 보내는 행동들이 있긴  했지만,

사실 사람이란 단순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그 후에는 뭐 어떠랴... 싶어지는 것이다.

다행히 지퍼락과 락앤락, 게다가 수퍼마켓의 단열봉투까지 동원한 궁극의 김치포장 덕에

적당히 잘 익어 배달되었다고 한다.

역시 개그혼은 집안의 내력이어서

김치분실에 따른 분노와 슬픔을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레슨때 선생에게 왕 칭찬을 들었는데... 라고 하길래.

그럼 내일은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렴... 이라고 해줬다.

어제는 김치찌개를 끓여먹다말고 인증샷을 보내기까지 했으니,  

잘 먹고,힘내서

이달 말에 또 있는 콩쿨에서

다시 한 번 일등하렴.

 

 

2,

돌쇠가 출장을 갔다.

30도를 치솟던 날씨가 다시 추워진데다가 비까지 와서

하루종일 딩굴대다가

배가고파 밥 생각은 나는데, 정식으로 밥을 하긴 싫다.

게다가 사 먹으러 가기엔

82개의 계단이 넘 짜증난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지난번에 해 놓은 햄버거 스테이크가 있구낭.

 

깜장 통밀빵 토스트해서 겨자 바르고, 상추깔고,

자가 제작 패티를 얹고, 고기굽고 난 후라이팬에서 살짝 볶은 양파와 구운 토마토를 얹어

완전 차가운 맥주와 같이 먹는다.

역시 샌드위치는 맥주와.

남은 상추와 토마토 반쪽은 샐러드로.

다 먹곤 다시 이불속으로 겨 들어가서

영화를 보다 잤다.  

 

3,

그러다보니 어버이 날이다.

엄니 압지께서 7일에 친구분들과 여행을 가신다고 하여  5일에 전화를 드렸었다.

여행갈 때 입고 갈 자켓이 마땅찮아  아버지에게 옷을 좌악 사드렸으니

어버이날 선물을 그것으로 하라고 하신다.

누구 말대로 셀프다.

돈은 자식들이.

그래도 난 부모님이 여행 가실때 잘 챙겨 입으시는게 좋다.

가끔 온 가족이 같은 메이커의 등산복 입고 관광하는 한국인들을 보면...

음. 벨린은 산도 없는데... 싶어서 말이다. ^^;;

 

여튼 싸우지 말고 잼나게 잘 다녀오시라고 했다.

 

 

 

3,

아는 선생님을 방문했다.

작년부터 훌훌 다 버리고 벨린으로 오셔서 사시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얼마 전에 일 때문에 이태리 남부의 시골을 다녀오셨는데,

좋은 그라빠를 사왔으니 딱 한잔만 하고 가라고 하시더니,

왠걸  잼난 얘기들에 끝을 모르고 마시다가 꽐라가 되어 택시 타고 집에왔다.

다음 날 쪽팔리고 민망한 맘이라니.

같이 같던 친구에게 뭐 실수 한것 없냐고 물어보니

실수했어도 다들 맛이가서 아무도 모를 상황이니 모른척 하자고 한다. ㅎ

 

그래도 역시 좋은 술 뒤끝은 좀 좋다. ㅋㅋ

 

 

 

4,

누군가 무엇이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더니.

돌쇠가 학회 간 토욜 날.

새벽에 일어나 심심한 맘에 슈타츠오퍼 홈피를 뒤지다가

작년부터 매진이던 도밍고의 표가 거짓말 같이 다시 나온 것을 봤다.

딱 두자리.

후다닥 일어나

번개같은 속도로 카드를 찾아 쥐고 질렀다.

사실 그동안 아무래도 표를 구하기 힘들것 같아

재미가 없는 오페라 일것이다 라고 자가최면을 걸고 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몇자리가 나왔다.

원하던 제일 저렴한 줄 한 가운데 자리가 있어 다행이다. 

다른 자리들은... ^^;;  

사실 내용이 많이 무거워 부담스럽지만,

유튜브를 보며 공부하리라.

도밍고 오빠... 그때까지는 제발 아프지 말아주세요... !!!!!

 

 

오페라를 보고 그 주말이 지나면 친구가 미쿡에서 온다.

친구와 무사히 잘 놀기 위해서는 그전에  일들을 다 해놔야 하는데, 

음...

게으름이 몸에 익어서 큰일이다.

아. 어쩧게 운동도 이리 가기 싫을수가...

 날이 따셔지면 좀 나아지려나...?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말, 8월 초  (16) 2012.08.04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잘 살아보세.  (18) 2012.05.09
김치수난사.  (12) 2012.05.01
넋놓고 살다보니  (27) 2012.04.07
Pre-Travel Syndrom.  (16) 2012.02.18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2.05.09 21:07 신고

    꽐라가 될떄까정 마시는 체력이 부럽소.. 난 이제 졸업했다는..
    김치가 무사히 배달되었다니 내가 다 기쁩니다.ㅋㅋㅋ
    맥주사진 보니 나도 마당에 짱박아둔 맥주 꺼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ㅎ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2.05.10 14:45 신고

      왠걸요. 한동안 시체놀이 했어여. ㅋㅋ
      김치는 가긴 갔는데,
      익으면서 맛이 없어지는 기현상이...
      역시 배추가 거지같더니 저 많은 것을 어쩌나 싶어요. ㅜ.ㅜ

  2. addr | edit/del | reply 동글기자 2012.05.10 01:56

    남은 식재료로 맛깔나 보이는 요리를 만드시는 능력 정말 대단하십니당^^..도밍고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신다니 또 부럽습니당.

    • addr | edit/del ahme 2012.05.10 14:46 신고

      글쳐!!!!! 부러워 해주세요!!!!아하하하...
      아, 그래도 요즘 밥 하는데 좀 지쳐 있어서 괴로워요. ㅜ.ㅜ

  3. addr | edit/del | reply 미요 2012.05.10 10:02

    그동안의 일과를 압축 정리해주셨구려, 안그래도 궁금하던차, 소식접하니 반갑슴당. ㅋ 아. 지루해여. 여긴

    • addr | edit/del ahme 2012.05.10 14:47 신고

      엇, 한국이 지루하다니,
      내가보기엔 스펙타클의 지존인데,
      그래도 지루한게 심장 벌렁 거리는 것보다야.. ^^

  4. addr | edit/del | reply Capella★ 2012.05.11 02:32 신고

    김치 다행이네요~ :) 예술혼으로 승화시켰다니 멋저요~ 김치의 힘으로 다음 콩쿨도 좋은결과 있음 좋겠네요~
    한국은 날이 따뜻해졌는데 따시니까 돌아다니면 힘빠져요 ㅠㅠ

    • addr | edit/del ahme 2012.05.11 10:52 신고

      그러게요.
      제가 저렇게 까지 오버 한 것은 동생이 우체국에서 수모 비슷한것을 당했기 때문인데요.
      말도 잘 못하는 애가 얼마나 속이상했을까 생각하니 밑에서 부터 열이 치솓더라고요.
      여튼 갔으니 좋게좋게 끝.
      오늘은 또 더워요.

  5.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2.05.11 08:23 신고

    와! 안그래도 사진을 보고 혹시~ 했는데 도밍고의 표를 구하셨군요!!
    저까지 무쟈게 기쁘네요.
    감상평 기다리고 있겠슴다. ㅎㅎ

    통밀빵 함박스테이크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요.
    현미밥에 있는 반찬으로 저녁을 때운뒤라 더욱 떙기는 모양. ㅠㅠ

    그라빠는 지인의 결혼식땜에 갔었던 토리노에서 첨 마셔봤는데 저도 그날밤 기억이 가물가물... ^^;
    그냥 엄청 재밌는 파티였다는 것만 어렴풋이. ㅋㅋ

    김치는 잘 배달 되었다니 해피 엔딩. ^^

    • addr | edit/del ahme 2012.05.11 11:35 신고

      ㅇㅎㅎ당분간 그라빠 냄새도 맡기 싫어요. 켁.
      아, 시몬 보카네그라 공부해야 해요.
      내용이 은근히 복잡하더라고요. ㅜ.ㅜ
      슬슬 각 오페라극장이랑 필하모니 다음 시즌 스케줄이 나오는데 미치겠어요.
      로또라도 긁어볼까봐요. ㅜ.ㅜ

  6. addr | edit/del | reply meru 2012.05.13 21:13 신고

    그러게요..여기도 날씨가 오락가락--;;
    유럽생활 3년차인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요ㅋㅋ
    마자요..한국 어르신들 왜르케 등산복들을 좋아하시는쥐...
    아무래도 가볍고 활동이 편해서이겠지요?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편한게 제일이다..싶긴 하지만 여행에 등산복은 초큼ㅎㅎㅎ
    그라파도 잘 드시는걸보니 ahme님 강한술도 잘 드시나봐요~

    • addr | edit/del ahme 2012.05.15 08:49 신고

      모름지기 옷이란 장소와 상황에 맞게 입어야 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 저로써는..등산복에 썬캡 장착하시고 관광하시는 분들이 좀.. ^^;;
      워낙에 센술 잘 안 먹는데, 그날은 슨샘이 권하시니 어쩔수가 없었다지요. ㅜ.ㅜ

  7.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2.05.15 00:57 신고

    1. 동생분 또 일등 하길 기원합니다. !!
    2. 82개의 계단이면 대략 4층에서 5층 정도 되는건가요? 햄버거 사진 맛나 보입니다.
    3. 아메님은 능력자인것 같아요. 부모님께 늘 크게 쏘시네요.
    또 3. ㅋㅋㅋㅋ 마시다가 꼴라되신 아메님 왠지 꽤 귀여우셨을듯 합니다.
    4. 멋진 공연 잘 보세요. 부럽. ㅠ_______________ㅠ

    • addr | edit/del ahme 2012.05.15 08:50 신고

      음. 이번콩쿨은 커서 이번에 등위안에만 들어도 좋을텐데요.. ㅜ.ㅜ
      능력자.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이니... 엉엉..
      게다가 부탁이 아닌 통보라 더더욱.. 엉엉..

    • addr | edit/del 투덜이농부 2012.05.18 16:00 신고

      설악씨와 같은 내용으로 댓글을 답니다..

      ^^;;

    • addr | edit/del ahme 2012.05.19 09:37 신고

      그럼 저도 같은 내용으로 답글을.... ㅋ

  8. addr | edit/del | reply phoebe 2012.05.21 16:49

    도밍고 오빠가 내가 아는 그 아자씨 아니것지요?
    플라시도 도밍고 아자씨는 나이가 내게도 아자씨 뻘인데....

    • addr | edit/del ahme 2012.05.24 11:28 신고

      아하하.. 아프지 마시라고 오빠라고 불러 드렸다는 켁...
      그분이 그분 맞어욧.
      도밍고 할배. 히히

김치수난사.

2012. 5. 1. 20:27 from 그 밖에 여러일들

물론 요즘 포스팅이 좀 띄엄 띄엄이긴 하지만,

지지난 포스팅에 춥다고 했는데,

엊그제 30도가 되어버렸다.

30도가 되던 날 아침에  베란다 앞에 서 있는 너도밤나무를 보니

거짓말 같이 꽃이 확 피어버린것.

그렇게 4월이 가버렸다.

 

피아노 공부하는 사촌동생이

빽빽한 학업과 콩쿨스케줄에 지쳐들어 엉엉 울길래

김치를 왕창 담아 꽁꽁 싸서 과자랑, 한국에서 가져 온 율무차랑 같이 보내주었다.

목요일에 보내 금요일에 받았어야 하는데,

우체부의 태만과 우체국 직원의 거만으로 아직도 우체국창고에 있는 모양이다.

그 사이 독일의 날씨는 연일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중이니,

모처럼 해서 보내 준 김치, 찾고나면 바로 김치찌게로 먹어야 할 판이되어버렸다.

우체국에 세번이나 갔는데, 못찾은 동생을 생각하니,

아직 말도 서투른데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싶어 맘이 안좋아

어제는 결국 우체국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X 랄 장풍을 미친듯이 쏘았다.

그럼 뭐하나.

고객센터 상담원도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오늘은 또 휴일.

우체국 직원이 내일도 소포를 내주지 않으면 그자리에서 내게 전화를 하라고 당부해 놓았다.

이제는 그냥 김치가 우체국 창고에서 폭발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 사이 동생은 콩쿨에서 1등을 하는 바람에

상금도 제법 받게 되었다고 하니 기특하다.

좋은 재주에 비해 여유롭지 않은 그 아이의 환경이 너무 짠하다.

재주만으로 안되는 것이 너무 많은 요즘이다.

 

그런데, 이번 김치의 저주는 그것이 다가 아니어서.....

돌쇠가 너무 바빠 수퍼에서 같이 배추를 살수 없어서

어차피 동생에게도 보내줄 겸 많이 사자싶어

인터넷 한인상점에서 배추와 부추등을 주문했는데,

번개배송은 감사했으나.

20킬로나 되는 배추의 질이그지같다.

홈페이지에 품목에  한국토종 김장배추라고 나와있는데,

김장철에 나온 배추를 지금보내준것같다.  

다듬다보니 4분의 1정도는 버린것 같아

"김장배추라 김장철에 구입하신 배추를 파셨습니까?

몇몇 배추는 알아서 시래기로 변신 중입니다. 

다듬다보니 화가납니다.

이런 물건 팔지 마세요 " 

라고 게시판에 올렸다.

그 담날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고, 

그냥 위의 소포사건이 터져 까먹었다.

오늘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내 글을 비밀글로 만들어 놓은 것도 웃기는데, 그 밑에 답글로,

"대단히 죄송합니다. 월요일에 배추 20킬로 다시 보내겠습니다" 라는 댓글이....

 

아아아..

정말 맘에 안 든다.

가 김치 공장하는사람도 아니고,

변상이나 보상을 원한것도 아닌데,

자신의 잘못을 알았으면 그만이지 배추 20킬로를 왜  또 보내는가.

나에게 전화로, 메일로 문의 한마디이 이런 만행을 저지르다니,

이건 엿 드시라는 거다.

이번 배추의 품질이지난번 배추보다 낫다는 보장도 없고,

게다가 화요일인 오늘은 휴일인데, 월요일에 보내다니

좋은 배추 골라보냈다고 해도

30도를 치솟은 이날에 물류 창고에서 썩어가고있을 것이다.  

아아악!!... 귀찮다.

내일 아침에 그들과 또 통화를 해야 하는것이 귀찮다.

이 따위로 수습하지 말고 평소에 잘하란 말이다.

 

그래도 

김치는 맛이 좋다.

배추가 10키로만 되도 그냥 슥. 받아서 다시 또 할텐데 쳇.  

 

 

 

'그 밖에 여러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말, 6월, 7월초  (18) 2012.07.03
잘 살아보세.  (18) 2012.05.09
김치수난사.  (12) 2012.05.01
넋놓고 살다보니  (27) 2012.04.07
Pre-Travel Syndrom.  (16) 2012.02.18
춥다.  (20) 2012.02.05
Posted by ahme 트랙백 0 : 댓글 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herenow 2012.05.02 04:19

    아메님은 열 받으셨는데 태그를 읽다보니 저는 웃음이 나네요. ^^
    배추 20킬로가 어느 정도 되는 지 가늠이 안 되지만 아무튼 엄청난 양일 것 같네요.
    거만한 독일 우체국 직원, 그림이 그려져요.
    사촌 동생 수상 축하드리고, 김치가 빨리 제 주인에게 전달되면 좋겠네요.

    • addr | edit/del ahme 2012.05.02 14:01 신고

      배추20키로는 해결했는데,
      김치는 왠지 분실의 스멜이.. ㅜ.ㅜ
      대부분의 우체국 직원들은 친절한데, 그 여자는 미친게 분명해요.

  2. addr | edit/del | reply meru 2012.05.02 12:55 신고

    그렇다고 갑자기 날씨가 30도!!!
    저도 엊그제까지 겨울코트 입고 다녔는데ㅎㅎㅎ 이제 날씨가 좀 풀리는 듯 싶네요.
    당췌 가늠할 수 없는 유럽날쒸--;;;
    그야말로 김치수난사..맞군요.
    우체국 창고에서 폭팔해도 괜찮을 것 같다..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
    그럼 우체국직원의 수난사가 시작되겠지요?

    독일 우체국 서비스도 생각보다 느린가봐요.
    프랑스에선 독일은 무조건 시스템 좋고 효율적이라는 관념이 있는데.
    프랑스도 우체국 서비스를 당췌 신뢰할 수가 없어서..저도 늘 마음을 졸이고 있지요--;;
    김치가 무사히 맛있게 익어서 도착하면 좋겠네요^^;;;
    전 좀 많이 익은 김치도 괜찮던뎅..ㅋㅋㅋ

    • addr | edit/del ahme 2012.05.02 14:04 신고

      오늘도 30도.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ㅠ,ㅠ
      김치소포는 사연이 너무 길어 다 생략 한 것인데요. ㅎ
      독일 우체국은 몇년전에 민영화가 되면서 소포부분을 DHL과 협업하는데, 이 DHL이 거의 망나니같이 일을 해서 이런 경우에는 어쩧게 손을 쓸수가 없어요.
      고객센터에 항의 해 봤자, 소용도 없고, 제 생각에는 그 동네 어딘가에서 굴러 다니다가 돌아올듯 해요.
      정말 우체국이나 배송 차량안에서 터지는게 최곤데..
      정말 민영화 좋아 하시는 우리나라 높으신 분들... 영국이랑 유럽 몇몇 나라 보면서 정신 좀 차려야 해요. ㅜ.ㅜ

  3. addr | edit/del | reply 꼬장 2012.05.03 10:31 신고

    공기업인 프랑스 우체국 덕분에 그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폭발직전의 김치소포를 생각하니 왜이케 웃음만 나오는지...ㅋㅋ
    간만에 맛난 김치먹을 기회가 슬슬 강건너 가는 조카가 짠하네요.
    근데 어쩌자고 벌써 30도를 넘는데요? 우와...
    우린 겨우 20도라서 행복해 하는중이고만.

    김치 냉장고 하나 사셔야 겠네요, 그많은 김치를 보관하려면. ㅎㅎ
    옆동네면 김치 얻으러 갈텐데...ㅎㅎ

    • addr | edit/del ahme 2012.05.03 17:02 신고

      조카. 노, 동생 사촌동생. ^^;;
      여튼 소포는 사라진것 같고요. 배추 20키로헤프닝은 해결됬어요. 사연은 길어서 생략.

      어제 비 한번 오고는 좀 선선하긴 한데, 그래도 20도는훌쩍 넘어요. ㅎ
      추운것 보다야 좋긴 한데.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Capella★ 2012.05.04 02:27 신고

    김치 수난사!!!! 저희도 어제 어머니가 김치담아서 옆나라에서 유학하는 동생한테 우편으로 보냈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김치 터질까, 김치 상할까 우편 잘 가고있나 계속 확인하고 있어서 그맘 알아요. 사촌동생분 축하드려요~~ 김치 잘 받으셔서 축하파티라도 하심 좋을텐데 잘 받으실까 모르겠네요~ 새로오는 배추는 또 김치 담으셔야 하나요...?

    • addr | edit/del ahme 2012.05.04 10:41 신고

      당연히 그 담날 도착했어야 하는 소포인데 말이죠.
      김치땜에 며칠씩 날도 더운데 연습할 시간에 우체국들락 거렸을 생각을 하니 어찌나 열이오르던지..ㅜ.ㅜ

  5. addr | edit/del | reply 설악 2012.05.04 05:47 신고

    사촌동생분이 너무 기특하네요.(집안 전체적으로다가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듯......... 부럽. ^^)
    재능을 키우고 유지하고 빛을 보게 하는데에 드는 돈이 정말 너무 많죠...

    김치 담가서 보내는 아메님 마음이 넘 이쁜데, 속상하셨겠어요.
    역시 택배는 한국택배가 짱이라는...

    한국도 봄은 훌라당 사라지고 이제 여름이라는.

    • addr | edit/del ahme 2012.05.04 10:42 신고

      안 하던짓 한 번 했다가 심하게 엿 얻어먹고 있는 중입니다.ㅜ.ㅜ
      당췌 어디있는지도 알려줄 방법이 없다니 뭐하자는 당나라 우체국인것일까요..

  6. addr | edit/del | reply blueprint 2012.05.04 08:59 신고

    김치가 정말 고생하네요.
    덩달아 배추 20 킬로도... ㅋㅋ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이지만 정말 처음부터 제대로 보냈어야 했는데 말이죠.

    더운날씨에 돌아다니는 그 김치통은 꼭 우체국 안에서 폭발하기를...

    콩쿨 1등! 사촌동생분 축하드립니다!!

    • addr | edit/del ahme 2012.05.04 10:44 신고

      아직도 나타나지 않아 오늘 아침에는 결국 변상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어요. 벽에다 대고 소리지르는 느낌이지만 뭐...
      동생은 덕분에 이달 말에 있는 콩쿨에 또 나가게 되었다고 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