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아프지 말아요. 휘트니 어제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을 다녀왔다. 25년전 그녀가 처음 등장하고 그때쯤 마돈나와 신디로퍼 등등이 등장했을때, 그녀는 다른 여자 가수들 보다 한 1250미터쯤 앞서서 달리고 있는듯 했다. 미국 흑인 연예계의 빵빵한 집안에서 태어나, 교육도 나름 잘 받고, 외모와 실력마저 갖추었으니 그녀의 미래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 때쯤 컴백한 티나 터너의 결혼 생활의 아픔같은 것을 절대 겪고 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게다가 그 당시 찍는 영화마다 비웃음을 당한 마돈나와 달리, 그녀는 영화선정도 잘 했고 연기력도 안정되어, 보디가드 같은 히트상품도 만들어 냈었는데, 어메리카에도 여자팔자 머시기라는 속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점점 이상해 지시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그..
EURYTHMICS - Ultimate Collection 얼마 전에야 2005년에 나온 유리스믹스의 베스트 앨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반가운마음에 구해 들었다. 어렸을 때 Sweet Dreams를처음 들었을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한데, 나온지 25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사운드이다. 애니레녹스의 보컬이 워낙 탁월한 이유도 있겠다. 인심좋게 17곡 국꾹눌러담아 주셨고 이 앨범의 첫번째 곡 I've Got A Life은 이앨범을 만들었던 2005년의 신곡이다. 1999년 마지막으로 앨범을 내고 그 후로는 애니 레녹스 혼자 솔로로 활동을 했는데, 그녀의 솔로앨범들 역시 하나같이 훌륭하다. 특히 Medusa앨범에는 Procol Harum의 명곡 A white shade of Pale의 리메이크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녀 목소리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