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유의 시간, 영화 내곁에 있어줘. 예전에 누가 내게 "어째서 잘 모르는 나라의 영화들은 다 좋은거지?"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잘 모르는 나라 라는 표현이 좀 웃기기는 하지만, ^^;; 이란 영화를 보고 그런 말을 했었는데, "고르고 고른 것들밖에 나올 기회를 못 얻으니 그렇지.." 라는 대답을 했더랬다. 이 영화는 몇 년 전에 내가 유일하게 본 싱가폴 영화이다. 2005년에 에릭 쿠 가 만들어 왠만한 영화제 다 돌았고 평도 엄청 좋았다. 영화는 조용하고, 또 조용하고 지루하기도 하다. 그리고 허구와 실제가 같이 존재한다. 허구는 영화에 등장하는 사랑에 상처받고 슬퍼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제는 그 상처를 치유해주는 테레사. 상처받은 그들은 아내가 죽어 혼자 된 노인, 이룰수 없는 짝사랑을 하는 경비원, 그리고 마음이 변한 연인 때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