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돌아오다. 지난 9월 말... 요런 바다와 요런 강과 땅을 보며 독일에 돌아온지 2달이 되어 이제는 다시 독일에 사는것에도 익숙해 질 무렵, 또다시 일이 생겨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언젠가 썼듯이 나에게는 한국과 독일 두 곳이 다 돌아갈 곳, 그리하여... 이렇게 무거운 구름이 베를린 하늘을 뒤덮은 날. 베를린의 테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그 사이 눈천지로 변한 이런 땅과 산과, 눈 천지로 마구 진행중이신 이런 땅과 눈이 좀 덜 덮힌 얼어붙은 강과 산을 보며, 역시 한 잠도 자지 못해 시달리며시달리며, 어제 포스팅한 무서운 영화 업을 보면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날아오니... 서해안에는 멸치같은 배들이 물고기를 잡느라 점점이 떠있었다. 첨으로 아시아나 타보았는데, 승무원들의 친절도는 더 바랄 것이 없었으나, 기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