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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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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돌려줄께. 나츠메 우인장 어제는 유럽 섬나라의 유령 보는 아줌마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아시아 섬나라의 요괴를 보는 소년의 이야기를.. 켁.. 일본은 유령도 유령이지만 요괴이야기가 엄청 많고, 맘내키면 길바닥의 돌맹이도 신으로 모실 정도로 신도 흔하다. "센과 치히로의 모험"을 보면 유명한 일본 요괴 총출동이니 그런 종류를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래서 사이비 종교도 많은지 모르겠지만, 여튼.. 소개하고 싶은 것은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우인장은 미도리카와 유키가 그린 만화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주인공인 나츠메 타카시 군은 고아로 어려서 부터 사람이 아닌 요괴들을 볼 수 있다. 그것을 순진한 맘에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기분나쁜 아이 취급을 받고 상처를 입는다. 그 덕분에 이곳 저곳 친척집을 떠돌며 자..
잊지 말아요. 프로젝트 Stolperstein 간만에 독일에 왔으니 독일 이야기 하나 합니다. ^^ 독일의 거리는 한국같은 큰 보도블럭도 있지만, 보통은 작은 돌을 촘촘히 박아놓았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아가씨들은 걷기 편하지 않지만, 보도블럭 교체나 공사 할때 제법 실용적이라고 합니다. 짱돌 든 시위대를 무서워 하는 어느나라에서는 볼 수 없지만 말이지요 ^^;; 이 작은 돌맹이 보도블럭 사이를 유심히 보면 가끔 누런 신쭈 ( ! ) 로 된 블럭이 박혀있고, 거기에 머시라 머시라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여기에는 나치 시절에 에 그 집에 살았었던 나치 희생자들의 이름과 그들이 언제 태어났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디서 죽었는지가 쓰여 있습니다. 요기는 우리 옆집입니다. 도시 곳곳에 있지요. 좌측 아래를 유심히 보시면 보입니다. 정말로 그냥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