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한 일들 몇가지. 살다보면 독일에서는 당연한 일들이 한국에서는 당연하지 않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한번씩 그것을 잊어버리게 되는 나는 잠시 잠깐 문화충격을 겪기도 하는데, 몇가지 그런일 들이 있어 적어볼란다. 1. 눈이온 며칠 후 택시를 탔다. 목적지는 요즘 일 하는 작업실인데, 그곳은 산 중턱에 위치한 군 부대를 조금 지나서 있다. 전철에서 내려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 나오는 구간인데, 돌아갈 길이 얼마되지 않지만 그냥 거스름돈 받지 않고 다녔다. 기사아저씨는 제법 담배를 많이 피우는 분이신듯 차 안에는 담배냄새가 심했고, 라디오 소리도 제법 시끄러웠지만, 그냥 잠깐이니 참자 싶어 목적지를 이야기 하는데, 차도 사람도 없는 산 아랫자락에 와서, 눈이 쌓여있으면 가지 않겠다고 한다. 어이가 없지만, 부대가 있어 눈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