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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사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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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뭐냐고요.. 일드 수박 오래 전에 보았던 일본 드라마 수박. 복습을 했다. 그 때는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수박을 먹지 않는 관계로 안 땡겨서 한참 미뤄놓고 안 보았었다. 나는 수박의 냄새가 싫어 먹지 않는다. 그러다가 카모메 식당의 코바야시 사토미 상이 나온다는 소릴듣고 보게 되었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에 나오는 평범연기의 대가 언니.. 보시라. 출연진 빠방하다. 그녀가 분한 모토코는 신용금고의 노처녀 직원으로 자신은 별볼일 없는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하나 남은 입사동기가 직장에서 3억엔을 들고 튀어버리는 바람에 생활이 조금 번잡스러워지고, 그 김에 자식과 떨어져 살수 없는 엄마를 떠나 해피네스 산차라는 하숙집에 살게 되는데, 해피네스 산차에는 엉뚱한 주인 아가씨와, 약간은 우울한 듯..
일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에 대해 입버릇처럼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말했단다. 왜냐하면 아인슈타인은 특정 순간의 우주의 완전한 상태를 알기만 한다면 우주에서 일어날 모든 일을 예측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아인슈타인은 모든 현상이 사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을 믿고 있었다고 한다. . 이 드라마는 이런 거부할 수 없는 법칙을 대하는 인간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 이다. 10년 전 사라진 민항기, 폭파도 사고도 아니고 그냥 스윽 - 하고 사라져버렸다. 비행기에는 연인도, 동생도, 부모도, 친구도,자식도 타고 있었다. 그 들을 잃어버린 남겨진 사람들은 아픔을 마음속에 꼭꼭집어넣고 10년을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그 비행기가 다시 팟! 하고 나타난다. 타고 있던 사람들은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