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게는 공포영화였던 업 (UP) 디즈니류의 미국애니를 싫어했다. 다들 감동하는 일요일의 디즈니랜드 티비프로가 나오면 확 돌려버렸고, 이상하게 느끼한 신데렐라나 백설공주는 못마땅했고, 인어공주류로 진화(?)한 디즈니애니, 알리바바와 뮬란에 이르러서는 그 편협함과 전형성에 진저리가 나더니 픽사나 드림웍스 같은곳에서 경쟁적으로 쏟아지는 비슷한 스토리의 감동강요 애니에 이르러서는 애가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안봐도 되는거, 안 보기로 했다. 그래도 슈렉으로 간신히 진정하고 있던차에.. 이번 여름 난리가 난 업 이라는 애니를 역시 늦게 보게 되었다. 장거리 비행 중에 기내 서비스 영화였는데, 보다가... 기겁했다. 스토리 대충 아실테니 넘어가고, 이 쥔공 할아버지와 죽은 그 아내의 우상이었던 모험가 찰스 영감님은 그가 한 모든 모험의 업적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