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반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예전에 무슨 다른 일로 이 책의 서문을 읽은 적은 있지만. 책은 읽지 않았다. 그래도 영화가 나왔다고 하니 고전 베이스의 시대극, 사극은 일단 보고 보는 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내용은 촌에서 올라온 아름다운 순진청년이, 비겁하고 못되먹은 도시사람에게 꼬여, 엄청난 난봉꾼이 되는데, 이 청년의 비밀이 바로 그의 아름다움을 경탄하던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라... 초상화는 곧 도리안의 영혼으로 그가 타락하고 망가지고 나이를 먹으면, 초상화가 추하게 변해가고 정작 그 자신은 외면의 아름다움을 계속 가지게 된다. 근데.. 그게 좋겠냐고... 벰파이어 하고도 비슷하다. 앤 라이스의 벰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면, 그들이 몇백년씩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사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글을 읽을때의 느낌은 지루해서 어떻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