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죽죽 빠져요 집에 가고 싶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 것이 온 것인가. 컴터가 죽었다. 이번 한국체류는 엄청나게 뻑뻑해서 날씨도 날씨지만, 이상하게 여러가지 각도에서 사람들이 시비를 걸거나, 덤비는 느낌이 든다. 게임에서 처럼 미션을 수행하듯이 하나하나 해 치우며 헥헥거리는데, 당연히 감정의 소모는 엄청나고, 체력의 소진도 엄청나서 한국에 머물면서 살이 이리 빠지기도 처음이다. 그래도 100톤 짐 끌고 등산하는 마음으로 질질 가고 있는데, 어제 아침 컴터가 느닷없이 하얀 화면만 보여주며 죽어버렸다. 간신히 버티던 실이 끊어진 것 처럼 잉잉 울어버렷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하루를 기다려 수리센터에 가니 가능성 1, 액정문제: 15만원 내고 액정 갈면됨 2, 메인보드+그래픽카드 :개런티 남아있어 돈은 안들지만 부품수급문제로 최장 3주 까지 기다릴 수도 3, 둘다 작살 : 15만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