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mantic Songbook, 토마스 콰스토프(Thomas Quasthoff)
바리톤 토마스 콰스토프는 막말로 난장이 이시다 ㅡ_-a 그를 처음 본 것은 티비에서 보여준 오페라 갈라 장면이었는데, 성악 하는 사람은 덩치가 커야 좋은 음색을 낼 수 있다는 세간의 편견..? 통념을 박살이라도 내시듯, 너무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하셔서 감동과 또 감동을 먹었더랬다. 사실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내가 그분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 여기저기 뒤져보았는데, 독일의 힐데스하임에서 태어나, 하노버에서 공부하고, 현재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음악학교에서 교수로 있다는 알려진 사실말고는 더 할것도 없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내가 어쩌면 그의 불편한, 아니. 내눈에 불편해 보이는 몸에 대한 이야기로 좀 더 드라마틱 한 포스팅을 하려는 생각을 했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끄럽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