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회

(3)
R. Polidori + N, Kander 전 언젠가 소개한 적이 있는 베를린의 갤러리 CAMERA WORK에 다녀왔다. . 사진 작품만 전시하는 갤러리인데, 세계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이 곳이 집앞에 있다보니, 좋은 전시를 하면 늘 "아. 가서 봐야지" 하다가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그럴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 두 명의 전시를 동시에 한다. 지난 번에 이 갤러리를 소개하며 포스팅한 작가 Nadav Kander 와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진작가 Robert Polidori 의 전시이다. Nadav Kander는 지난 번에도 포스팅 하였으니, 소개는 생략한다. 그는 인물사진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번에 보여진 작업들은 중국의 양쯔강 근방의 풍경들이다. 양쯔강 연작들은 미친듯이 개발중인 강 주변의 풍경과 사람들이 소재다...
베를린의 CAMERA WORK, NADAV KANDER전 날이 꾸물꾸물해도 슬슬 걸어볼까 싶어 집을 나섰다. 집에서 한 세블럭쯤 걸어가면 Camera work 라는 갤러리가 있는데, 사진만 취급하는 화랑이다. 문 연지도 꽤 되는데다가, 사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지도도 높은, 수준높은 사진 전시를 하는 갤러리이다. 요런 대문으로 들어가서 요런 주차장이 있는 문을 하나 더지나면 갤러리 입구가 나온다. ^^ 마침 NADAV KANDER 의 전시를 하는지라 보러 들어갔다. 1961년에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NADAV KANDER는 13살부터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남아프리카를 거쳐 런던에 살고 있다. 서정적인 풍경이나 정물사진 같은 것도 찍어서, 양자강을 찍은 사진으로 많은 상도 받았지만, 그의 특기이자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것은 인물 초상사진으로, 유명배우나 ..
글쓰는 소년.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전을 보았다. 제목이 모네에서 피카소 까지인데, 제목만 보면 인상파들의 그림만 온것 같다. 뭐, 제목으로는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을테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근데 또 , 대표 이미지는 르누아르이다. ^^ 그림들은 사조별로 골고루 많이 와 있었고, 역시 명작들의 실물은 사진으로만 보는것과 다른 감동을 준다. 책으로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뭘.. 하고 심드렁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 왠만하면 보는것이 좋다. 역시 유명한 마네, 모네,피카소, 등등이 있는데, 다 좋은 그림이고 아름다웠지만 내 눈을 사로잡고, 내 맘에 들어온 그림은 바로 요것. 글쓰는 소년 이다. 미국화가 벤 샨 이1958년에 연필과 목탄으로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