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스턴트 늪 감독인 미키 사토시는, 일상의 소소함이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왠지 아는척 하기 부끄러운 뻘쭘함,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있는대로 끌어모아. 그 진실들이 한데 모임으로써 증폭되어 엄청난 황당함을 가지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 황당함으로 웃음이 나지만 그것은 얼마든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황당함이라 그냥 웃기만 하고 끝이 나지는 않는다. 전작인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나 " 텐텐" ,그리고 드라마 "시효경찰" 시리즈를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그가 만들어 내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무엇인가가 살짝 부족하고, 그것을 느끼기는 하지만 별로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대충 잘 살아가는 사람들 인데,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은근하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생각하게 되는 "텐텐"은 스토리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