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지도 못 한 곳에서
반가운 것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요일 아침에 시커매진 바나나 넣고 해먹던 팬케익에서
귀여운 여우가 튀어나오고,
덥지도 않은 여름날
열심히 일한 후 배낭메고 온
돌쇠의 축구장 같은 등짝에서는
줄무늬 미키마우스를 만난다. 히히.
우연히 만난 블로그의 이웃들에게
내가 몰랐던 것을 배우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비슷한 것을 좋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것이
재미있다.
눈을 조금 더 크게 뜨고,
마음을 조금 더 열면,
세상에는 이런 재미난 것 천지일텐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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