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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일들

안녕.


한 해가 다 갔다.
마지막으로 벌렸던 일을 마무리하고,
책임자와 즐거운 수다를 떨다가,
새 해에 다시 만나 저녁 먹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독일에서도 그닥 시끄럽지 않게 보내긴 하지만,
다른  해에 혼자 있을 때면 형제들 집에 가던 돌쇠가
혼자 집에 있겠다고 하니 좀 미안하다.

올 해는
블로그에서 좋은 이웃들도 많이 만났다.
글과 시각은 그 사람을 보여주는 법.
사진들과 글들이 마음에 들어와
이어진 인연들이니.
당연히 좋은만남이겠다.

외국에서, 한국에서
마음을 다 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시니 
늘 배움이 크다.

내년에는
나와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일 보다는 좋은일이,
슬픈 일 보다는 기쁜일이.
더 많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
내일 하루에 복을 다 받지는 않으시겠지만,
천천히 365일에 나누어
많은 복들 받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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