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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일들

I Pad, WePad 그 다음은..?


I Pad가 나와 마구마구 팔리자,
베를린에 있는 작은 IT 회사가 분발하여
대항마를 만들어냈다. 이름하여 We Pad.

참 상상력 없는 이름이지만  뭐. ^^;; 

크기는 A4보다 조금 작고  두께는 13밀리미터라고 하는데
리눅스 운영체제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내장되어있다고 한다.
두가지 버젼으로 비싼 쪽은 HD 화면 이란다. 
그 싸이즈에 화질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다만...
싼 넘은 450유로 비싼 넘은 570유로.
USB지원되고 내장 카메라 있고,
왠만한 소프트웨어에는 다 오픈되어있다니,
약간 폐쇄적이기도 한 애플이 못마땅한 사람에게는 좋을지도 모르겠다. 
20,000대 선주문 들어왔다고 한다.

                                                                                                      Copyright © 2010 AFP



여러가지 기계들이 속속 나오고,
많은 사람들은 어제까지 없었던 이 기계들이 없으면
살 수 없을 듯이 말들 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 본 어떤 사람은
개인 모니터를 리모컨으로 이리저리 돌리더니,
아이폰 으로 음악 듣다가,
PSP같이 조금 큰거 꺼내 드라마 보다가,
넷북 꺼내 영화 보더니,
밥 나오니까
DSLR 과 작은 디카를 꺼내 사진을 찍어대는데,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물론 나도 아이팟 정도는 있지만,
워낙에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고,
게다가 아무데서나 옆에 사람 신경안 쓰고 카메라질 하는 것은 용서가 안된다.

문명의 이기라고 해야 하는지,
디지탈 기기로 인한 약년성 치매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전화번호, 생일, 서류, 기억해야 할 일,
심지어 집에가는 길도 모두 기계들이 이야기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머리는 모자 쓰는데만 쓰는것이 아닌고로..
나는 할 수 있는데 까지
여러가지를 기억하면서 살고 싶다.
하여 피할 수 없을 때 까지 
저런 기계종류는 안 사고 싶다.

내 생각인데
한국에서 나오면 ,,,^^;;
이름을...My Pad으로 할 지도.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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