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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 - 街物語

이번 분기 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시작한 일본드라마 신참자 .
추리물에 아베 히로시 상이 나온다 하여 기대 만발이었는데,
완전  괜찮았던 1회 지나
2회부터 슬슬 기운이 빠지더니
지금 5회보고 있는데, 계속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일본의 왕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이라고 선전  하지만,
갠적으로 그분의 책은 호흡이 긴 드라마 보다는 영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바,
이번에도  좀 별로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구역에 새로 온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는과정에서
그에 연관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회 한 편씩 진행이 되는데,
2,3,4는 우리나라 드라마의 불치병에 대적할 수 있는
일본드라마의 고질병인 감동의쓰나미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난감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회가 끝날때 마다, 본 살인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보여지면서

나오는 엔딩송인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 야마시타 타츠로의 거리이야기.
수 없이 많은 그의 노래 중에 최고가 아닌가 싶다. 
독특한 그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주문같이 반복되는  And the Life goes on..


야마시타 타츠로의 부인은 발라드의 여왕 가수 다케우치 마리야
매끈매끈한 목소리로
노래를 어찌나 찰지게.. (!) 부르시는지
두분이서 드라마 주제곡 광고 CM 송 엄청나게 하셨다.
이 분들의 통장으로 들어오는 저작권료가 얼마나 될지 조금 궁금하기도 한걸..

여튼.. 일본의 가수들은
참 오래간다.
왜 우리나라 가수분들은 30을 넘기기가 힘든것 같은지....?
이분도 53년생이신데 말이다.


뮤직 비디오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