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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일들

독일의 신종플루 백신접종


 독일에서는 이달 26일 부터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한다.

우선은 만성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신부들 및 보건 관련 종사자들-의사, 간호사,  경찰, 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한다
근데 이 약이....(판뎀릭스-Pandemrix 라는 약인데),  
일반 예방접종보다 부작용이  크다하여 의사들이 접종 거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
.

사실 이 약의 임상효과가 제대로 실험 되기전에 사태가 좀 급하 게 돌아가기 시작해서
예외적으로 빨리 유통허가가 난 모양인데,
한 편에서는 백신은 모두 부작용 있기 마련이라며 과잉반응이라는 여론이 있고,
다른 한 편에서는 보통 백신 접종 후 있는 통증및 감기증상이 좀 심하다며 안전하지 않다는 여론이 있다.

독일사람들, 예방주사 같은것 좀 싫어하긴 한다.

재미있는것은  정부관료들, 공무원들,군인들을 위해서는 부작용이 좀더 적은 다른 약 (Celvapan)을 주문했다는 것인데.. 
(판뎀릭스라는 약이 생산이 조금더 용이하다고 한다.)
그 일 때문에 국회가 조금 시끄럽다. 
모든 국민이 동일한 주사약을 맞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여 시끄러워지자 수상 메르켈 언니. 자진하여 판뎀릭스를 맞으시겠다고 하신다
여튼  성분 다른 두가지 예방접종  땜에 의사협회, 야당, 여당  서로 싸우긴해도  
예방약 , 치료약은 다 충분한 양이 확보됬다고 한다.

이번 금요일이면 독일 전체를 커버하는 양이 생산완료된다고 하고. 정부에서는 안전하다고 선전 열심히 하는 중이니.
맞을 사람은 맞으리라 본다.
이 달 초에 독일에  돌아와 주치의를  만나 감기 예방 접종하며 물어보니,
조금 더 청결에 신경쓰고  잘먹고 운동 하면 된다고 한다.
정 신경쓰이면  독감예방주사 맞았으니 11월에 와서 신종플루 주사 맞으라고는 하는데, (물론 보험적용된다 ) 생각중이다.

독일의사협회 부회장쯤되는  Frank Ulrich Montgomery 아저씨는
예방접종 여부는 국민 개개인이 각자 결정할 문제이며,
플루가 겁이나는 사람은 의사에게 가서 맞으면 되는 일이라고 한다.
그 아저씨 말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신종플루에 걸렸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감기로도 죽을수 있는 것 이니던가.
허나... 돈없어 검사를 못 받거나,치료약이 모자라. 또는  백신이 없어 못 맞아 죽는것은 말이 안된다. 


의사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
손놓고 있다 사망자 발생하니 걸리면 당장 죽는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거의 집단 히스테리 증세를 보이던 지난 달 한국의 언론이나,
그제서야 외국으로 타미플루 구하러 간다던 고귀 공무원들이 생각이나  쓴웃음이났다.

독일에서는 약 이만 오천명 정도의 환자에 사망자는 두명 나왔다.
고위험군이 별로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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