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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일들

살아는 있답니다.


이번에는 USB 스틱을 잃어버렸다.
이번 방문은 정말로 불운의 별 및에 서있는 중이라...
 
오늘 아침 스틱이 안 보인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
창자 아래에서 부터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오르며 밥맛이 뚜욱! 하고 떨어지는 것을 느꼈는데,
그래도꾸역꾸역 먹고
일 하러 나갔다.

이런 일도 익숙해 지는지,
이번에는 덜 화가 나고 우울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증 사본도 들어있는 넘이라 열이 마구 올라와서
돌쇠에게 "아무일도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은 한 30번즘 도돌이로 하게 시켰다.

뭐.
민증 들어있는 지갑 잃어버리는 사람도 쌔고 쌨는데,

여튼   추석도 지났는데,
여전히 정신은 없다.
아마도 가는 날까지 그럴것 같다.

                                                             전 부치기의 달인 언니, 올케, 나. 완벽한 분업과 협업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히




그래도 이웃 여러분 ,
살아는 있습니다요.

                                                                                                      차례를 지냈으니 다같이 밥, 여러분도 같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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