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상파 화가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비교해서 유복하게 자라 화가로써의 성공도 살아서 누린 덕인지 오히려 외국에서의 유명세는 덜한 막스 리버만의 집이 베를린의 반제 호숫가에 있다. 유대인 출신이라 나치가 득세하면서 미술계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어도 전쟁 전에 천수를 다하는 바람에 클레나 누스바움처럼 수용소에 끌려가진 않았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많은 이들의 도움에도 도피에 실패하고 자살했다. 전쟁 때는 병원으로 이용되고 분단 시절에는 폐허가 되다시피 한 집을 고쳐서 다시 문을 연지는 15년 쯤되었는데 오늘 처음 가 보았다. 몇 점 안 되지만 이 집의 그림과 가족들 그림 그리고 그의 자화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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