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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여러일들

미쿡 시험 잘 보면 잘 살아요?

미국 대학입학 시험의 문제를 빼돌렸단다.
강남의 학원선생들과 학부모들은  나폴레옹의 후예들이다.
도대체 불가능은 없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많은 독일 유학생들이 한국의 유학원이나 학원에서 돈 주고 어학증명서를 사 간적이 있다.
대학을 가려면 일정수준이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돈 주고 산 어학증명서로 학교는 잘 들어갔는데,
학교에서 말 하나도 못하니 들통이 나서 완전 뒤집어지고,
그 이후로는
한국의 어학증명서는
독일문화원의 어학증명서만 인정해 주었다. 

그 이후 대학의 졸업증명서도 위조해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난리가 난 후
한국의 대학은 서울대 빼고는 졸업증명서를 따로 인증을  받아왔어야만 했다. 

당시 가고 싶던 대학지원 마감일에 간당 간당 걸린 친구하나,
이 사정을 몰라  지원일 넘기고 허망해 하던것 본 적이 있다.
그때 그 입시요강을 보니
한국,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의 듣도 보도 못한 나라 하나는 그런  정부 인증을 첨부해야 했다.
읽는데 어찌나 낭패스럽던지...

10년도 넘은 오래 전 이야기이니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다.

이번의 SAT 시험..
한국 입시처럼 한방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3번 치고 잘 본걸로 가면된다.
물론 그  삼세판 다 해봤자  안되니 그런짓을 한 것이겠지만,
그런 어린이들,
그따위로  점수 받아 명문대학에 자비로 엄청난 등록금 다 내고 다니신들,
수업, 알아들으시나??
멀쩡한 대학생활, 가능한가?
안 미치면 다행이다.
그리고 이제  그 엄청난 부정행위가 딱걸렸으니,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파생이 되겠는가.

이런 엄청난 이기심이 어디있을까 싶다.
나만 잘 하고 보면 된다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울게하는지 모르는가?
하다 안되면, 안되는거 인정하고,
주제파악하면서 사는것이
시험지 빼돌릴 궁리하고
마음 졸이는것 보다 편할텐데 말이다.
그런거 할 사람들이면 돈도 있으실 텐데 왜들 그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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