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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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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 Vivaldi's Cello. 세상에는 많은 음악가가 있고 많은 첼리스트가 있지만, 제일 좋은 음악가를 꼽으라면 요요마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다. 그의 우아한 연주를 좋아한다. 요요마에 대해서는, 워낙 정보도 많고 유명하니 접어두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의 앨범 비발디의 첼로에 대해서이다. 비발디의 음악은 사계 정도가 유명하겠지만 그는 엄청나게 많은 음악을 작곡했고 그 속도 또한 빨라서 그가 살았던 당시 세간에서는 그는 자기 음악을 자기가 표절한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한다. 협주곡만 500곡이 넘게 작곡을 하였으니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그렇듯이 그의 음악의 세계는 정말로 넓고 깊은데다가. 바흐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대중적인 멜로디로 친근함을 느낄수도 있다. 요요마의 바흐 앨범들도 명반이긴 하지만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이 비발디 ..
멋지다. Sting 스팅아저씨의 새 앨범이 나왔다. 지난 앨범인 Songs From The Labyrinth부터 도이치 그라모폰으로 옮기셔서 거의 신선이 되신듯한 음악을 들려주신다. Songs From The Labyrinth는 16세기 고음악의 대가인 Dawland를 연주(?) 하였는데 상상할 수 있듯이 스팅의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려 그대로 엘리자베스 1세 시절의 궁정 장면이나 숲속의 요정들이 날아다니는것이 보일듯..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If On a Winter's Night... 스팅이 들려주는 겨울밤의 이야기. 소몰이 인기가수들의 철맞이 캐롤 앨범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영국의 민요와 클래식들을 오래같이 공연한 친구들과 새로 만난 음악가들과 그들 만의 음악으로 다시 만들어 냈다. 듣다보면 좀 졸린게 흠이지만 ..
Madonna - Celebration 예전에 헬렌 미렌이 나온 영국드라마 엘리자베스를본 적이있었다. 헬렌미렌의 엘리자베스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나이든 여왕이었다. 그러던가 말던가 그녀는 말 그대로 대영제국의 여왕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어린 꽃미남부터 오래된 애인들까지 할머니 여왕에게 몸바쳐 봉사 ( !)할 기회를 가지기 위해 온갖 미사여구와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참...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 "저런 여자가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있다. 마돈나 언니. 마돈나는 당대의 멋진 남성들과 결혼 하여 그 남자들을 찌질이로 만든다. ^^;; 숀펜은 마누라나 두둘겨 패는폭력 남편이 되었고, (그 당시에는 영화도 별 볼일 없었다 ) 잘 나가던 가이리치는 마돈나랑 결혼 한 ..
EURYTHMICS - Ultimate Collection 얼마 전에야 2005년에 나온 유리스믹스의 베스트 앨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반가운마음에 구해 들었다. 어렸을 때 Sweet Dreams를처음 들었을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한데, 나온지 25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사운드이다. 애니레녹스의 보컬이 워낙 탁월한 이유도 있겠다. 인심좋게 17곡 국꾹눌러담아 주셨고 이 앨범의 첫번째 곡 I've Got A Life은 이앨범을 만들었던 2005년의 신곡이다. 1999년 마지막으로 앨범을 내고 그 후로는 애니 레녹스 혼자 솔로로 활동을 했는데, 그녀의 솔로앨범들 역시 하나같이 훌륭하다. 특히 Medusa앨범에는 Procol Harum의 명곡 A white shade of Pale의 리메이크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녀 목소리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
Boy Zone을 기억하십니까?? Boy Zone의 리드보컬이 죽었다. 90년대 수많은 보이그룹중에 «No Matter What» 과 비틀즈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Words» 등으로 유럽에서 엄청 인기좋았던 Boyzone 이라는 그룹이 있다. © dpa 2000년 해산해서 두명의 리드보컬이 솔로로 데뷔했는데 한명은 잘나간 Ronan Keating 이고 다른 한 명은 별로 빛을 못 본 Stephen Gately로 그는 가수 말고 영화배우로도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90년대의 보이그룹출신중 처음으로 호모섹슈얼임을 아우팅해서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여튼 그 들은 2007년 다시 뭉쳐 유럽에서 인기를 다시 얻고 있었고, Stephen Gately는 책도 쓰기 시작했었나 보다. 근데.. 그 Stephen Gately군이 어제 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