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닭고기 (저는 주로 허벅지살 벌려서 사용합니다만,가슴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샐러드야채 맘대로.
1. 닭고기는 후추 소금간 약간씩 하시고 생강가루 있으신 분들은 조금 뿌려주세요.
샐러드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칼바람 휘리릭~ 불어주신 후 식초 약간넣은 찬물에 씻어서 담궈둡니다.
냉탕을 잠깐 시켜주면, 야채가 물먹고 탱글탱글해 집니다.
2. 닭고기는 껍질부분을 밑으로 가게해서 넉넉히 기름두른 팬에 튀기듯이 굽습니다.
기름 열라 튀니까 뚜껑이나 그 비슷한 것을 꼭 준비하세요.
뚜껑을 살짝 어긋나게 놓아야 수증기가 빠져나가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위쪽이 익어가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노릇노릇 구워 줍니다.
그 사이 야채 물기 빼주시고
닭고기 다 구워지면 기름을 쪽쪽 빼 주세요.
3. 드레싱은 올리브유, 간장, 빨간고추,마늘,깨소금, 물엿이나설탕,생강,깨소금입니다.
저는 오늘 코레안더가 있어서 썰어 넣었습니다. 코레안더는 중국요리나 동남아시아 요리에 잘 들어가는 풀인데요,
고수라고도 하지요 .
우리나라사람들 중에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싫으시면 패스 .
눈치 빠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국수에 얹어먹은 양념간장과 거의 비슷합니다.
고추가루가 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어서 빨간고추를 쓴것이 조금 다른 점 이지만 신경안쓰신다면야.. 뭐.. 헤헤
귀찮으시면, 그냥 양념간장에 올리브유만 조금 더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4. 큰 접시에 야채 놓고 그 위에 썰은 닭고기 얹어
확 뿌려 드시면 됩니다.
" 흠.. 이 드레싱은 왠지 구리군, 난 내 식으로 해 먹을테닷." 하시는 분들,
수퍼에서 파는 드레싱류에도 잘 어울립니다.
음. 저 사진 위쪽으로 두명의 자리가 더 있습니다. 저 혼자 다 먹지 않았습니다. ^^
냉장고에 남은 야채들의 상태가 아직 쓸만할 때 해 먹을수 있는 음식입니다.
간단해도 해 늫으면 제법 폼이나서
손님상에도 쓸만 합니다.
사진이 좀 별로라... ..그렇지.. ^^;;
어쨌거나 오늘도
Guten Appet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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