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마시기

추운 날 닭칼국수 해먹기

준비물

필수: 닭고기,칼국수, 호박,마늘, 파,양념장재료.

옵션: 닭고기가 싫으시면  멸치 ,다시마.

 

 

1. 닭고기를 씻어서 마늘과 파뿌리를 넣고 같이 삶아줍니다.

 

* 어... 사진으로 보니 심하게 징그럽군요... 닭다리....

 

 닭고기지방의 90프로는 껍질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껍질을 싫어할  뿐더러

간편버전 해 먹는데, 기름 걷고 있기도 싫어서 껍질확 벗겨내고 씁니다.

 

 

저는 이인분용으로 닭다리 하나 썼습니다.

몸통 써도 되지만 있다가 살을 다 발라낼 것이기 때문에  뼈의 갯수가 월등히 적은 닭다리로... 

 

고기국물을 낼때 제일 조심해야 하는것이 누린내입니다.

모든 고기류의 누린내를 없애 주는데는 흰파뿌리가 왔다이지요.

 "마늘도 좋지 않나요???" 하시는 분들.. 마늘은 필수입니다.

 

압력솥이 있으신 분들은 사정없이 뚜껑닫고 30분정도만 끓여주시면 되고요. 형편이 안 되시는 분들은 기냥 냄비에 닭고기가 다 익을 정도로 끓여주세요.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합니다.

 

 멸치로 국물 내시는 분들은 압력솥 필요 없읍니다. 그냥 냄비에 끓이세요.

 

그 사이에 양념장을 후다닥 만드시면 됩니다. 일명 다대기.

고추가루, 마늘, 파, 간장그런거.. ...섞어... 식성에 따라 재료의 가감은 여러분 맘입니다.

양념간장에 고추가루좀 더 많이 넣은 정도??
양념간장이 또 궁금하신 분은 국수편  참고하세요  클릭!

2. 국물이 완전 훌륭한 색으로 잘 나왔습니다.

 

닭고기와 파뿌리는 건져내시고 마늘은 그냥 두셔도 됩니다.

닭고기는 살을 분리해 잘게 찢어서 다시 국물에 넣어주시고 국물을 끓여 주시지요.

 

간은 소금으로 조금만 하시는데, 양념장 넣어먹기 싫으신 분들은 조금 더 해서 간 맞춰 주세요.

 

3. 팔팔 끓는 국물에 칼국수 확 넣어 주세요.

 따로 삶는 수도 있겠지만 저는 왠지 칼국수는 약간 질퍽한 맛이 나는게 좋은것같아서....

 왜, 국수 삶아 국물 부으면 좀 따로 노는것 같은 맛이....   

 냉동면이나 생면을 조달하실수 있는 훌륭한 환경에 사시는 분들은 국수 표면에 있는 밀가루를 잘 털어내고 넣으세요.

 안 그러면 풀떡 이 됩니다. 뭐 이 경우도 따로 삶으실 경우에는 상관이 없겠습니다.

 

국수 삶는 도중에 넘칠것 같으면.. 찬물 조금씩 부어 가라앉히시는것... 언젠가..지나아안..번에  말씀 드렸습니다.

 

4. 국수가 반 쯤 익으면 호박을 넣으시고 식성에 따라 파나 당근을 넣으셔도 됩니다.

 무슨 라면 봉투 뒷에 있는 조리법 말투같군요. ...식성에따라.ㅋㅋㅋ

 

 

 

 

어라, 끝났네....

 

아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얹어 드시면 됩니다.



 맛이 있었습니다. ^^

올해는 추위가 무척 빨리왔습니다.
한국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건강 조심 해야 겠습니다.
외국에서 아프면 슬프거덩요.

 그럼.. 오늘도

 Guten Appet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