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필수:고딩, 김치, 무우, 파, 양념장 (간장, 마늘, 설탕, 청주,고추가루,된장)
옵션: 풋고추나 빨강고추
1. 무우 완전 성의 없이 썰어주세요. 조림에 들어가는 무우는 커야 제 맛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넣으면 다른 재료 다 삭아 들어도 무우가 안 익는 수가 있읍니다.
저는 미리 한 번 삶습니다. 물 쪼금만 넣으시고요.
요즘 무우 철입니다. 이맘때 무우는 배 하고도 안 바꿔 먹는다지요.
2. 김 한 번 오른 무우 위로 김치 더욱더 성의 없이 얹어 주세요.
저는 오늘 무우에 이파리가 길게 나와있길래 썰어 넣었습니다.
* 옴마... 수전증인가벼.... 떨렸네...사진이.
그 위로 고등어 3층에 올라갑니다.
고추를 넣을실 분들은 그 위에 얹으시고 양념간장을 확 끼얹어 주세요.
고등어를 졸이다 보면, 구워 먹을 때 보다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떤경우에는 청주로도 해결이 안 납니다.
양념간장에 된장을 조금 넣어 하시면..... 냄새 안 납니다.
3. 한참 신나게 끓기 시작하면 밑에 있는 양념 국물을 국자나 숟가락으로 고등어 위로 끼얹어 가면서 국물을 졸여 주심 됩니다.
이런 조림 종류는 만든 당일 보다 그 담날 한 번 더 먹을 때가 훨 맛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재료 속속 알알이 맛이 배어 들기 때문이겠지요.
멋 부린다고 깨소금 뿌린것 까진 좋았는데,
들고 오다 조금 흘렀습니다.
날 추운데 해 드세요.
백화점 회전초밥집 근처에서 파는 참치나 연어 뼈에 붙은 살로 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독일은 며칠 전부터 기온이 한자릿 수입니다. ㅜ.ㅜ
그래도 Gute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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