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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파울 클레씨



사진을 옆에서 찍어 비뚤어져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이 그림은 파울 클레가 1933년에 그린  친절한 놀이  Freundliches Spiel 이라는 그림이다.
석고판에 수채화물감으로 그린 그림인데,
이 석고판이 똑바르게 네모난 모양이 아니었나보다.
클레는 액자를 비뚤어진 판에 맞추어 만들었다.

그림의 소개에 보면 클레의 오리지날 액자라고 포기되어있다. 
이런 조그만 것들을 발견하면 감동이 밀려온다.
무릇...
액자는 그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액자와 그림에 오만것을 대입시켜 생각을 하게되어.
어지러워졌다.
클레는 틀림없이 많은 생각을 하지않았을 것이다.


이 그림은 베를린의 Museum Scharf-Gerstenberg 에 있다.
저번에 포스팅한 샤를로텐부르그성의  길 건너편에 있는 진주같은 작은 미술관이다.
그 미술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

샤를로텐부르그성 이 어디냐고요?? 요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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