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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읽고/책,그림,소리,

언니가 돌아왔다. SADE.


샤데이의 신보가 나올꺼다. 
생각해보면80년대는 정말
여러 종의 훌륭한 음악과 가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활동을 한 시기였던것 같다.

요즘 그 시절의 가수들이 하듯 베스트 앨범을 낸 것이 아니라
화끈하게 새 앨범을 내 버리셨는데,
그게 또 나이 먹었다고
점잖아 진다던지,
인생을 관조한다던지 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놀라울 따름이다.
이 언니 51세 이시다...

그녀의 음악을 설명하는 수식어로는
커피향이니, 고급이니, 커튼이 쳐진 살롱이니, 유혹이니 하는 소리들이 많았지만, 
그것은 그냥  음악의 분위기와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드는 느낌이고,
그녀는 그런 세련된 분위기에서 조용조용하게그러나 처절하게
사랑의 아픔과 여인의 슬픔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 역시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그녀는 늘 그랬듯이
조용하게 노래하는
Soldier Of Love.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유튜브 등의 싸이트 들을 뒤져 들은
타이틀곡 
'Soldier Of Love'에서 
제일 귀에 들어오는 가사는 
I'm still alive. 
나 아직 안죽었다.... 

언니.. 반가워요. ㅜ.ㅜ
앨범 나오면 꼭 돈 주고 살께요.